미국, 북한 ‘테러 지원국’ 재지정 검토 착수

입력 2014.12.2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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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복수의 워싱턴 소식통은 "북한을 겨냥한 '비례적 대응'의 하나로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공식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토 결과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조지 부시 행정부의 조치를 6년 만에 재검토하는 것으로, 실제로 재지정되면 북.미 관계에 큰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이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한 나라는 쿠바와 이란, 시리아, 수단 등 4개국으로,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면 무역과 투자, 원조, 국제신용, 금융거래 등에서 후속 제재가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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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한 ‘테러 지원국’ 재지정 검토 착수
    • 입력 2014-12-21 04:45:07
    국제
미국이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복수의 워싱턴 소식통은 "북한을 겨냥한 '비례적 대응'의 하나로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공식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토 결과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조지 부시 행정부의 조치를 6년 만에 재검토하는 것으로, 실제로 재지정되면 북.미 관계에 큰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이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한 나라는 쿠바와 이란, 시리아, 수단 등 4개국으로,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면 무역과 투자, 원조, 국제신용, 금융거래 등에서 후속 제재가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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