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IS 조직원, 전사자 급증에 사기 저하·이탈”

입력 2014.12.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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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IS가 전사자 급증 등에 따라 사기 저하와 조직 이탈 등이 시작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시리아 동부의 활동가와 조직원 등을 인용해 전투에서 진전이 더디고, 점령 지역에서 통치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뀜에 따라 전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S는 지난 6월,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점령한 이후 이라크 서부와 시리아 동부를 빠르게 장악했지만, 지난 8월부터 미국이 주도한 공습 등에 따라 최근에는 점령 지역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한 활동가는 "IS가 수도로 선언한 시리아 동부 락까에서 도망가려다 적발된 외국 조직원 1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활동가는 "시리아 조직원들은 죽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모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외국 조직원들은 이제 지쳤다"면서 "사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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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 “IS 조직원, 전사자 급증에 사기 저하·이탈”
    • 입력 2014-12-21 05:13:28
    국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IS가 전사자 급증 등에 따라 사기 저하와 조직 이탈 등이 시작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시리아 동부의 활동가와 조직원 등을 인용해 전투에서 진전이 더디고, 점령 지역에서 통치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뀜에 따라 전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S는 지난 6월,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점령한 이후 이라크 서부와 시리아 동부를 빠르게 장악했지만, 지난 8월부터 미국이 주도한 공습 등에 따라 최근에는 점령 지역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한 활동가는 "IS가 수도로 선언한 시리아 동부 락까에서 도망가려다 적발된 외국 조직원 1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활동가는 "시리아 조직원들은 죽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모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외국 조직원들은 이제 지쳤다"면서 "사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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