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미국과 국교정상화에도 쿠바체제 변화없다”

입력 2014.1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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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하더라도 쿠바의 공산주의 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현지시각 어제 의회 정례회의에서, 우리가 미국에 정치 체제를 바꾸라고 하지 않았던 것처럼, 미국도 우리의 체제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쿠바가 힘들게 지켜온 가치들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미국이 대 쿠바 무역·금융거래 제한 등 금수조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권을 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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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트로 “미국과 국교정상화에도 쿠바체제 변화없다”
    • 입력 2014-12-21 1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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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하더라도 쿠바의 공산주의 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현지시각 어제 의회 정례회의에서, 우리가 미국에 정치 체제를 바꾸라고 하지 않았던 것처럼, 미국도 우리의 체제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쿠바가 힘들게 지켜온 가치들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미국이 대 쿠바 무역·금융거래 제한 등 금수조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권을 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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