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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만족스러운 한해…내년에도 열심히”
입력 2014.12.21 (10:50) 수정 2014.12.21 (12:12) 연합뉴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내년에 더욱 다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잡고 돌아왔다.

손연재는 21일 러시아 전지훈련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시즌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준비하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연재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아시아 선수 최초로 후프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해는 만족스러운 한해였다"고 돌아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내년, 내후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일 러시아로 출국한 손연재는 새 시즌에 선보일 안무와 음악을 준비하고 돌아왔다.

2015년 시즌에는 후프·볼·곤봉·리본 등 4가지 종목에서 모두 다른 장르와 분위기의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선곡한 음악도 공개했다. 후프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 볼은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곤봉은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 리본은 매 시즌 한 곡씩 선보인 발레곡으로 아돌프 아담의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음악으로 선곡했다.

손연재는 "종목마다 다른 장르 음악을 선택한 만큼 다양한 모습을 준비했다"며 "연기에는 성숙미를 담으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 프로그램 준비 정도에 대해서는 "새 시즌을 준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완성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프로그램을 다 만들기는 했지만 구성요소와 점수를 생각해서 더 맞춰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될 전망이다.

손연재는 "올해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앞당겨져서 2월에 열릴 것같다"며 "맞추려면 좀 더 빠듯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월드컵이 몰려 있는 3∼5월에는 출전 대회를 조절하고, 그 이후에는 웬만하면 모든 월드컵에 출전하려고 한다"며 실전 무대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에서 열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뜻 깊은 무대다. 손연재는 "내년에도 국내 경기를 펼치게 됐다"며 "유니버시아드는 유럽 선수들이 대거 나오는 세계선수권과 비슷한 수준의 대회여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올해 출전하는 대회 중 가장 성적 욕심이 나는 무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올해 거둔 후프 동메달, 개인종합 4위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손연재는 "올해 후프에서 종목별 메달을 땄는데,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욕심이 난다"며 "개인종합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내다보고 있다.

손연재는 "선수로서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며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한) 런던 올림픽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손연재 “만족스러운 한해…내년에도 열심히”
    • 입력 2014-12-21 10:50:34
    • 수정2014-12-21 12:12:37
    연합뉴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내년에 더욱 다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잡고 돌아왔다.

손연재는 21일 러시아 전지훈련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시즌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준비하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연재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아시아 선수 최초로 후프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해는 만족스러운 한해였다"고 돌아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내년, 내후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일 러시아로 출국한 손연재는 새 시즌에 선보일 안무와 음악을 준비하고 돌아왔다.

2015년 시즌에는 후프·볼·곤봉·리본 등 4가지 종목에서 모두 다른 장르와 분위기의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선곡한 음악도 공개했다. 후프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 볼은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곤봉은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 리본은 매 시즌 한 곡씩 선보인 발레곡으로 아돌프 아담의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음악으로 선곡했다.

손연재는 "종목마다 다른 장르 음악을 선택한 만큼 다양한 모습을 준비했다"며 "연기에는 성숙미를 담으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 프로그램 준비 정도에 대해서는 "새 시즌을 준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완성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프로그램을 다 만들기는 했지만 구성요소와 점수를 생각해서 더 맞춰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될 전망이다.

손연재는 "올해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앞당겨져서 2월에 열릴 것같다"며 "맞추려면 좀 더 빠듯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월드컵이 몰려 있는 3∼5월에는 출전 대회를 조절하고, 그 이후에는 웬만하면 모든 월드컵에 출전하려고 한다"며 실전 무대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에서 열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뜻 깊은 무대다. 손연재는 "내년에도 국내 경기를 펼치게 됐다"며 "유니버시아드는 유럽 선수들이 대거 나오는 세계선수권과 비슷한 수준의 대회여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올해 출전하는 대회 중 가장 성적 욕심이 나는 무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올해 거둔 후프 동메달, 개인종합 4위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손연재는 "올해 후프에서 종목별 메달을 땄는데,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욕심이 난다"며 "개인종합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내다보고 있다.

손연재는 "선수로서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며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한) 런던 올림픽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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