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가격, 또 원가이하로 떨어져

입력 2014.12.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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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토종닭의 평균 시세가 또 원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토종닭의 평균 시세가 1kg당 2천6백 원을 기록해, 생산 원가인 2천7백 원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토종닭 시세는 이달 초에 1kg당 천2백 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올랐지만, 12월 평균 시세가 천794 원으로 여전히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토종닭 평균 시세는 성수기인 6,7,8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산 원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같은 가격 급락은 세월호 참사와 경기 부진으로 토종닭 수요가 감소한 데다, 외국산 닭고기 수입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겨울철 질병으로 여겨졌던 AI가 연중 내내 발병하는 등 토착화한 것도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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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닭 가격, 또 원가이하로 떨어져
    • 입력 2014-12-21 12:43:48
    경제
이달 토종닭의 평균 시세가 또 원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토종닭의 평균 시세가 1kg당 2천6백 원을 기록해, 생산 원가인 2천7백 원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토종닭 시세는 이달 초에 1kg당 천2백 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올랐지만, 12월 평균 시세가 천794 원으로 여전히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토종닭 평균 시세는 성수기인 6,7,8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산 원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같은 가격 급락은 세월호 참사와 경기 부진으로 토종닭 수요가 감소한 데다, 외국산 닭고기 수입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겨울철 질병으로 여겨졌던 AI가 연중 내내 발병하는 등 토착화한 것도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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