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사회갈등 악화, 정쟁이 가장 큰 원인”

입력 2014.12.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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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여야의 정쟁이 사회 갈등을 부채질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2014 국민통합 국민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여야의 정치 갈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응답자의 43%가 경제적 빈부격차를, 35%가 이기주의와 권리주장을 사회 갈등 유발 요소로 꼽았고, 언론의 선정적 보도경향 32%,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념세력 14% 등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집단별 갈등 양상으로는 가장 많은 78%가 계층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한국 사회의 갈등 수준에 대해서는 66%가 '매우 심하다' 또는 '심한 편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가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인지를 묻는 의견에는 절반이 넘는 53%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사회갈등 완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해법으로는 응답자의 62%가 정치인 등 주민대표자의 올바른 선택을 제시했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통화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입니다.

대통합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도 '제2차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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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54% “사회갈등 악화, 정쟁이 가장 큰 원인”
    • 입력 2014-12-21 14:00:58
    정치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여야의 정쟁이 사회 갈등을 부채질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2014 국민통합 국민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여야의 정치 갈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응답자의 43%가 경제적 빈부격차를, 35%가 이기주의와 권리주장을 사회 갈등 유발 요소로 꼽았고, 언론의 선정적 보도경향 32%,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념세력 14% 등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집단별 갈등 양상으로는 가장 많은 78%가 계층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한국 사회의 갈등 수준에 대해서는 66%가 '매우 심하다' 또는 '심한 편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가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인지를 묻는 의견에는 절반이 넘는 53%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사회갈등 완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해법으로는 응답자의 62%가 정치인 등 주민대표자의 올바른 선택을 제시했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통화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포인트입니다. 대통합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도 '제2차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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