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공간 넓히니 도시락 잘팔린다

입력 2014.12.21 (16:02) 수정 2014.12.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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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 문을 연 '도시락카페' 점포에서 도시락 등 즉석식품 매출 비중이 일반 점포보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도시락카페 1호점 'KT강남점'은 일반 점포보다 공간이 4배가량 넓고 40석 규모 테이블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일반 점포의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담배(38.2%), 음료(12.0%), 우유 들어간 음료(8.3%) 순이다. 반면 도시락카페는 도시락 등 즉석식품 매출 비중이 24.7%를 차지해 일반 점포(4.1%)를 크게 웃돌았다.

간편하고 편안하게 식사 시간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실제로 도시락카페 도시락 매출의 22.5%가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에 몰렸다.

1인당 도시락 구매 금액은 평균 6천원으로 일반 점포(3천4백원)보다 76.4% 많았다. 편의점 도시락 구매 비중이 작았던 여성 이용률도 29.6%로 일반 점포(25.9%)보다 높다.

세븐일레븐 측은 "편의점 도시락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고객 편의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도시락 품질과 고객 편의를 모두 충족하는 도시락카페가 편의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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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공간 넓히니 도시락 잘팔린다
    • 입력 2014-12-21 16:02:46
    • 수정2014-12-21 22:10:26
    연합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 문을 연 '도시락카페' 점포에서 도시락 등 즉석식품 매출 비중이 일반 점포보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도시락카페 1호점 'KT강남점'은 일반 점포보다 공간이 4배가량 넓고 40석 규모 테이블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일반 점포의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담배(38.2%), 음료(12.0%), 우유 들어간 음료(8.3%) 순이다. 반면 도시락카페는 도시락 등 즉석식품 매출 비중이 24.7%를 차지해 일반 점포(4.1%)를 크게 웃돌았다.

간편하고 편안하게 식사 시간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실제로 도시락카페 도시락 매출의 22.5%가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에 몰렸다.

1인당 도시락 구매 금액은 평균 6천원으로 일반 점포(3천4백원)보다 76.4% 많았다. 편의점 도시락 구매 비중이 작았던 여성 이용률도 29.6%로 일반 점포(25.9%)보다 높다.

세븐일레븐 측은 "편의점 도시락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고객 편의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도시락 품질과 고객 편의를 모두 충족하는 도시락카페가 편의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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