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한국인 포함 원정도박단 107명 체포

입력 2014.12.21 (20:58) 수정 2014.12.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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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한국인 알선책 등이 포함된 대규모 원정 도박단을 적발했습니다.

허베이성 공안청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박 사건 단속 실적을 설명하면서 한국인 3명이 포함된 국외 원정도박단 107명을 체포하고 도박 관련 자금 8억 5천 만 위안, 약 천 5백억 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청은 지난 해 8월 한국 경찰로부터 제보를 받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가 파견한 이모 씨 등 한국인 3명과 추모 씨 등 중국인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중국인들의 원정도박을 알선한 혐의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안청은 특히 이번 사건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제주도 불법 원정 도박을 알선한 조직을 적발한 첫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안 관계자는 제주도가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인의 원정도박 목적지가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에서 한국과 마카오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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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당국,한국인 포함 원정도박단 107명 체포
    • 입력 2014-12-21 20:58:07
    • 수정2014-12-22 01:10:23
    국제

중국 당국이 한국인 알선책 등이 포함된 대규모 원정 도박단을 적발했습니다.

허베이성 공안청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박 사건 단속 실적을 설명하면서 한국인 3명이 포함된 국외 원정도박단 107명을 체포하고 도박 관련 자금 8억 5천 만 위안, 약 천 5백억 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청은 지난 해 8월 한국 경찰로부터 제보를 받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가 파견한 이모 씨 등 한국인 3명과 추모 씨 등 중국인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중국인들의 원정도박을 알선한 혐의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안청은 특히 이번 사건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제주도 불법 원정 도박을 알선한 조직을 적발한 첫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안 관계자는 제주도가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인의 원정도박 목적지가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에서 한국과 마카오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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