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입력 2014.12.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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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암살 장면이 담긴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해킹 공격을 전쟁 행위로 보지는 않지만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은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으로 1988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가, 2008년 핵검증 합의에 따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건과 절차, 국내외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를 금융제재 등 다른 대응 방안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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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 입력 2014-12-21 23:45:21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암살 장면이 담긴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해킹 공격을 전쟁 행위로 보지는 않지만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은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으로 1988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가, 2008년 핵검증 합의에 따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건과 절차, 국내외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를 금융제재 등 다른 대응 방안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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