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부 사학·군인연금 개혁 방침에 강력 반발

입력 2014.12.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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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무원에 이어 사학과 군인 연금에 대해 내년 6월과 10월에 각각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을 하는 와중에 정부가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숙고하지 못한 얘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정부 뒤치다꺼리하다가 골병이 들 지경"이라면서 "반드시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무원 연금 제도 개혁 태스크포스에 소속된 김현숙 의원도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충분히 상의했지만, 사학연금이나 군인연금 얘기는 전혀 없었다"면서 "당의 입장은 공무원 연금 개혁에 주력한다는 것으로, 군인과 사학 연금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역시 "어제 청와대 경제수석도 정정 브리핑을 했지만 공무원 연금 개혁이 우선이고, 이후에 사학과 군인 연금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정부에 확실하게, 엄중히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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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정부 사학·군인연금 개혁 방침에 강력 반발
    • 입력 2014-12-23 10:52:19
    정치
정부가 공무원에 이어 사학과 군인 연금에 대해 내년 6월과 10월에 각각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을 하는 와중에 정부가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숙고하지 못한 얘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정부 뒤치다꺼리하다가 골병이 들 지경"이라면서 "반드시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무원 연금 제도 개혁 태스크포스에 소속된 김현숙 의원도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충분히 상의했지만, 사학연금이나 군인연금 얘기는 전혀 없었다"면서 "당의 입장은 공무원 연금 개혁에 주력한다는 것으로, 군인과 사학 연금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역시 "어제 청와대 경제수석도 정정 브리핑을 했지만 공무원 연금 개혁이 우선이고, 이후에 사학과 군인 연금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정부에 확실하게, 엄중히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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