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고 여성의 절도에 경찰 ‘온정의 손길’

입력 2014.12.23 (12:45) 수정 2014.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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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고에 시달리던 여성이 상점에서 달걀을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선행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앨라배마의 한 작은 마을 상점입니다.

한 여성이 달걀 3개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는데요...

집에 다섯 명의 아이들이 이틀간 굶고 있지만 1달러 25센트 밖에 없다는 거였습니다.

딱한 사연을 들은 윌리엄 스테이시 경찰은 상점으로 들어가 3개의 달걀 값을 지불하는 건 물론 달걀 한 판을 더 구입해 그녀에게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스테이시(경찰) : "울면서 아이들의 배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할 때 마음이 움직였죠."

이 모습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동영상으로 촬영됐는데요.

인터넷에서 5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식량과 생필품 기부가 이어졌고, 스테이시 경찰은 기부품을 갖고 다시 그녀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이 여성은 자신의 딱한 사정을 잊지 않고 또 다시 찾아준 경찰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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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생활고 여성의 절도에 경찰 ‘온정의 손길’
    • 입력 2014-12-23 12:47:04
    • 수정2014-12-23 13:07:44
    뉴스 12
<앵커 멘트>

생활고에 시달리던 여성이 상점에서 달걀을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선행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앨라배마의 한 작은 마을 상점입니다.

한 여성이 달걀 3개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는데요...

집에 다섯 명의 아이들이 이틀간 굶고 있지만 1달러 25센트 밖에 없다는 거였습니다.

딱한 사연을 들은 윌리엄 스테이시 경찰은 상점으로 들어가 3개의 달걀 값을 지불하는 건 물론 달걀 한 판을 더 구입해 그녀에게 선물했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스테이시(경찰) : "울면서 아이들의 배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할 때 마음이 움직였죠."

이 모습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동영상으로 촬영됐는데요.

인터넷에서 5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식량과 생필품 기부가 이어졌고, 스테이시 경찰은 기부품을 갖고 다시 그녀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이 여성은 자신의 딱한 사정을 잊지 않고 또 다시 찾아준 경찰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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