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짐바브웨 국립공원, 코끼리 62마리 판매 검토

입력 2014.12.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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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에 허덕이는 짐바브웨 국립공원이 코끼리 62마리를 팔아 운영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짐바브웨 항게 국립 공원 관리 당국은 "국가에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해 동물들을 팔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코끼리는 연령대에 따라 한 마리당 4만∼6만 달러, 우리돈 약 4천만∼6천만원씩에 판매할 수 있어 연간 230만 달러, 약 25억3천만원 상당의 공원 운영비를 조달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총면적 만4천651㎢로 미국 코네티컷주만한 크기의 항게 국립공원에는 코끼리 4만3천마리가 있어 적정 수용 규모인 만 5천마리를 한참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짐바브웨 당국은 중국은 27마리, 프랑스는 15~20마리, UAE는 15마리의 코끼리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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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난’ 짐바브웨 국립공원, 코끼리 62마리 판매 검토
    • 입력 2014-12-23 13:52:23
    국제
재정난에 허덕이는 짐바브웨 국립공원이 코끼리 62마리를 팔아 운영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짐바브웨 항게 국립 공원 관리 당국은 "국가에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해 동물들을 팔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코끼리는 연령대에 따라 한 마리당 4만∼6만 달러, 우리돈 약 4천만∼6천만원씩에 판매할 수 있어 연간 230만 달러, 약 25억3천만원 상당의 공원 운영비를 조달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총면적 만4천651㎢로 미국 코네티컷주만한 크기의 항게 국립공원에는 코끼리 4만3천마리가 있어 적정 수용 규모인 만 5천마리를 한참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짐바브웨 당국은 중국은 27마리, 프랑스는 15~20마리, UAE는 15마리의 코끼리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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