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원전 자료 유출로 안보 심각한 상황”

입력 2014.12.23 (19:03) 수정 2014.12.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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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원전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선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배후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헌재의 결정은 헌법수호 의지를 담은 역사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자료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선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전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1급 보안시설이라며 배후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소니픽쳐스 해킹사건을 언급하면서 국가핵심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헌재의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드는 헌법 파괴와 우리 사회를 혼돈에 빠뜨리는 행위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헌법수호 의지를 담은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헌재의 결정이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하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관계는 원칙에 따라 진정성 있고 대범하게 열린 자세로 대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통일에 대비한 준비를 제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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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원전 자료 유출로 안보 심각한 상황”
    • 입력 2014-12-23 19:04:27
    • 수정2014-12-23 1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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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원전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선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배후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헌재의 결정은 헌법수호 의지를 담은 역사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자료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선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전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1급 보안시설이라며 배후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소니픽쳐스 해킹사건을 언급하면서 국가핵심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헌재의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드는 헌법 파괴와 우리 사회를 혼돈에 빠뜨리는 행위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헌법수호 의지를 담은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헌재의 결정이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하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관계는 원칙에 따라 진정성 있고 대범하게 열린 자세로 대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통일에 대비한 준비를 제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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