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4개 인터넷망 다시 다운됐다 1시간 만에 복구

입력 2014.12.24 (02:18) 수정 2014.1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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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망이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불통됐다가 한 시간 만에 복구됐다고, 미국 인터넷망 연결정보 업체 '딘 리서치'가 밝혔습니다.

'딘 리서치'는 중국 업체 '차이나 유니콤'이 북한에 제공하는 인터넷 통신망 4개가 어제 복구된 이후 몇 시간 동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41분에 다시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엔 끊긴지 1시간여 만에 연결됐는데, 어제는 11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북한의 인터넷이 이틀 연속 불통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미국의 보복성 공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를 개봉 준비 중인 소니 영화사가 얼마 전 해킹 피해를 입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비례적 대응'을 천명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인터넷망의 불통 원인은 추측할 수 없고, 불통됐다는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비례적 대응'이라는 말은 "지난 24시간 동안 벌어진 일과 별개"라고 못 박았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중국의 연루 의혹도 제기했는데, 중국 외교부는 "아무 근거도 없는 추측 보도"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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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4개 인터넷망 다시 다운됐다 1시간 만에 복구
    • 입력 2014-12-24 02:18:43
    • 수정2014-12-24 10:17:26
    국제
북한이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망이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불통됐다가 한 시간 만에 복구됐다고, 미국 인터넷망 연결정보 업체 '딘 리서치'가 밝혔습니다.

'딘 리서치'는 중국 업체 '차이나 유니콤'이 북한에 제공하는 인터넷 통신망 4개가 어제 복구된 이후 몇 시간 동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41분에 다시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엔 끊긴지 1시간여 만에 연결됐는데, 어제는 11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북한의 인터넷이 이틀 연속 불통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미국의 보복성 공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를 개봉 준비 중인 소니 영화사가 얼마 전 해킹 피해를 입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비례적 대응'을 천명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인터넷망의 불통 원인은 추측할 수 없고, 불통됐다는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비례적 대응'이라는 말은 "지난 24시간 동안 벌어진 일과 별개"라고 못 박았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중국의 연루 의혹도 제기했는데, 중국 외교부는 "아무 근거도 없는 추측 보도"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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