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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해킹사고 신고 증가…10월까지 만2천여 건
입력 2014.12.24 (05:23) 수정 2014.12.24 (15:20) 연합뉴스
올해 들어 10월까지 접수된 민간 해킹사고 신고건수가 지난해 전체 건수보다 2천여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해킹사고는 1만2천847건으로,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 접수처리 총 건수인 1만600건보다 무려 2천247건 많다. 11월과 12월 통계까지 나온다면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동영 KISA 종합상황대응팀장은 "해킹 자체가 증가했다기보다 더 많은 사용자가 해킹 사고의 중요성을 인식해 신고가 늘어난 듯 보인다"며 "그래도 탐지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신고 건수가 훨씬 적다"고 분석했다.



유 팀장은 "일반 사용자의 경우 신고하는 법을 몰라 못할 수도 있으나 기업의 경우 이미지 실추 및 기업 내부망 로그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걱정해 신고를 꺼린다"며 "필요하다면 도움을 꼭 요청해야 할 것이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정보보호에 투자해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국내 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 또한 10월까지 8천621건으로, 지난해 전체(7천999건)보다 622건 많다.

특히 금융기관(은행·카드사 등) 사칭은 지난해 5천944건에서 올해 10월까지 5천35건으로 비슷한 반면 정부·공공기관(검·경·금감원 등) 사칭은 지난해 1천946건에서 올해 10월까지 3천226건으로 현저히 늘었다. 11, 12월 통계가 나오게 되면 거의 두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유 팀장은 "올해초 카드사 대란 이후 금융기관에서 각종 보안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공공기관으로 타깃이 바뀐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10월까지 탐지 및 조치된 악성코드 은닉사이트는 1만5천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515건과 비슷하다.

그러나 KISA가 하반기부터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탐지 및 조치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상반기 월평균 1천건 안팎에서 8월부터 3천건대로 탐지·조치 건수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건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통틀어서는 총 1만7천750개의 악성코드 은닉사이트가 탐지·조치됐다.

유 팀장은 "시스템을 강화한 것 외에 악성코드 공격이 더 활발해지기도 했다"며 "하나의 홈페이지가 아닌 여러 홈페이지들을 호스팅하는 호스팅 업체에 대한 공격도 많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백신프로그램에서 탐지된 악성코드 건수는 1월 11만3천283건에서 10월 5만3천545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 민간 해킹사고 신고 증가…10월까지 만2천여 건
    • 입력 2014-12-24 05:23:13
    • 수정2014-12-24 15:20:52
    연합뉴스
올해 들어 10월까지 접수된 민간 해킹사고 신고건수가 지난해 전체 건수보다 2천여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해킹사고는 1만2천847건으로,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 접수처리 총 건수인 1만600건보다 무려 2천247건 많다. 11월과 12월 통계까지 나온다면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동영 KISA 종합상황대응팀장은 "해킹 자체가 증가했다기보다 더 많은 사용자가 해킹 사고의 중요성을 인식해 신고가 늘어난 듯 보인다"며 "그래도 탐지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신고 건수가 훨씬 적다"고 분석했다.



유 팀장은 "일반 사용자의 경우 신고하는 법을 몰라 못할 수도 있으나 기업의 경우 이미지 실추 및 기업 내부망 로그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걱정해 신고를 꺼린다"며 "필요하다면 도움을 꼭 요청해야 할 것이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정보보호에 투자해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국내 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 또한 10월까지 8천621건으로, 지난해 전체(7천999건)보다 622건 많다.

특히 금융기관(은행·카드사 등) 사칭은 지난해 5천944건에서 올해 10월까지 5천35건으로 비슷한 반면 정부·공공기관(검·경·금감원 등) 사칭은 지난해 1천946건에서 올해 10월까지 3천226건으로 현저히 늘었다. 11, 12월 통계가 나오게 되면 거의 두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유 팀장은 "올해초 카드사 대란 이후 금융기관에서 각종 보안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공공기관으로 타깃이 바뀐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10월까지 탐지 및 조치된 악성코드 은닉사이트는 1만5천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515건과 비슷하다.

그러나 KISA가 하반기부터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탐지 및 조치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상반기 월평균 1천건 안팎에서 8월부터 3천건대로 탐지·조치 건수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건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통틀어서는 총 1만7천750개의 악성코드 은닉사이트가 탐지·조치됐다.

유 팀장은 "시스템을 강화한 것 외에 악성코드 공격이 더 활발해지기도 했다"며 "하나의 홈페이지가 아닌 여러 홈페이지들을 호스팅하는 호스팅 업체에 대한 공격도 많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백신프로그램에서 탐지된 악성코드 건수는 1월 11만3천283건에서 10월 5만3천545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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