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미 일부 독립극장서 성탄절 상영

입력 2014.12.24 (06:02) 수정 2014.12.24 (1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암살시도를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결국 성탄절에 미국에서 상영됩니다.

일반 개봉관이 아닌 '독립영화관'들이 상영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극장들의 상영 포기와 소니 픽처스의 개봉 취소로 논란을 초래했던 미국 영화 '인터뷰'가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됩니다.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독립영화관인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극장은 성탄절에 인터뷰를 상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더플라자 극장도 상영을 결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른 독립영화관들도 가세할 움직임이 있다고 밝혀 인터뷰 상영관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대적인 해킹과 테러 위협에 따라 영화제작사인 소니는 지난 주 '인터뷰'의 일반상영관 개봉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소니 픽처스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상영 취소는 실수였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에게 굴복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온라인 배포 등 공개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소니를 공격한 해커들은 영화를 일반에 공개하면 테러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후속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화 ‘인터뷰’ 미 일부 독립극장서 성탄절 상영
    • 입력 2014-12-24 06:03:43
    • 수정2014-12-24 10:16: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암살시도를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결국 성탄절에 미국에서 상영됩니다.

일반 개봉관이 아닌 '독립영화관'들이 상영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극장들의 상영 포기와 소니 픽처스의 개봉 취소로 논란을 초래했던 미국 영화 '인터뷰'가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됩니다.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독립영화관인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극장은 성탄절에 인터뷰를 상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더플라자 극장도 상영을 결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른 독립영화관들도 가세할 움직임이 있다고 밝혀 인터뷰 상영관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대적인 해킹과 테러 위협에 따라 영화제작사인 소니는 지난 주 '인터뷰'의 일반상영관 개봉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소니 픽처스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상영 취소는 실수였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에게 굴복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온라인 배포 등 공개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소니를 공격한 해커들은 영화를 일반에 공개하면 테러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후속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