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주경기장 수익시설 유치 본격 시동

입력 2014.12.24 (07:42) 수정 2014.12.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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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이 펼쳐졌던 주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경기장 안팎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30여 개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경기장에 모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업체 관계자들입니다.

인천시는 관중석의 절반을 철거한 자리에 영화관과 아울렛, 마트, 연회장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임대 기간은 최장 20년, 금액은 연간 최고 4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업체들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시설과 입찰 조건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혹시 외국인 투자 기업이라든지 합작 기업이라든지 이런 외자 기업들에 대한 제한이나 그런 부분이 있습니까?) 제한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시설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아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유동현(업체 관계자) : "얼마나 투자 가치가 있는지 아직은 잘은 모릅니다. 그래서 아마도 모든 기업들이 면밀한 투자 분석을 통해서 결정을 하겠죠."

주차장이 넓은 반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인천시는 가능한 모든 규제를 풀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태산(인천시 경기장사후활용팀장) : "건축법엔 업무시설이 안되지만 이 곳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심의위원들을 설득한다면 충분히 업무시설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인천시는 다음달에 입찰 공고를 내고 2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인지, 애물단지로 방치될 것인지,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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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익시설 유치 본격 시동
    • 입력 2014-12-24 07:44:44
    • 수정2014-12-24 0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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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펼쳐졌던 주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경기장 안팎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30여 개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경기장에 모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업체 관계자들입니다.

인천시는 관중석의 절반을 철거한 자리에 영화관과 아울렛, 마트, 연회장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임대 기간은 최장 20년, 금액은 연간 최고 4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업체들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시설과 입찰 조건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혹시 외국인 투자 기업이라든지 합작 기업이라든지 이런 외자 기업들에 대한 제한이나 그런 부분이 있습니까?) 제한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시설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아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유동현(업체 관계자) : "얼마나 투자 가치가 있는지 아직은 잘은 모릅니다. 그래서 아마도 모든 기업들이 면밀한 투자 분석을 통해서 결정을 하겠죠."

주차장이 넓은 반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인천시는 가능한 모든 규제를 풀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태산(인천시 경기장사후활용팀장) : "건축법엔 업무시설이 안되지만 이 곳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심의위원들을 설득한다면 충분히 업무시설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인천시는 다음달에 입찰 공고를 내고 2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인지, 애물단지로 방치될 것인지,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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