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유착 의혹 국토부 조사관 체포…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4.12.24 (10:17) 수정 2014.12.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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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 조사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국토교통부 김 모 조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인천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조사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국토부 사무실에서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김 조사관은 이번 사건을 맡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여 모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 조사관을 서부지검으로 압송해 유착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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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유착 의혹 국토부 조사관 체포…사무실 압수수색
    • 입력 2014-12-24 10:17:59
    • 수정2014-12-24 12:18:32
    사회
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 조사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국토교통부 김 모 조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인천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조사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국토부 사무실에서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김 조사관은 이번 사건을 맡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여 모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 조사관을 서부지검으로 압송해 유착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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