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이 인간 뇌까지 바꾼다

입력 2014.12.24 (10:35) 수정 2014.1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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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사람의 뇌까지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자 26명과 구식 휴대전화 사용자 11명을 대상으로 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는 바이올린을 다루는 음악가처럼 뇌도 손가락 움직임에 익숙하게 적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의 머리에 60여 개의 전극을 설치한 뒤 신경을 통해 뇌와 손 사이를 오가는 전기신호를 측정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구식 휴대전화 사용자들에 비해 엄지와 집게손가락, 그리고 가운뎃손가락의 기기 접촉에 대응해 뇌의 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자주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는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수록 뇌의 특정 영역 활동이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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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이용이 인간 뇌까지 바꾼다
    • 입력 2014-12-24 10:35:10
    • 수정2014-12-24 10:40:42
    생활·건강
스마트폰 사용이 사람의 뇌까지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자 26명과 구식 휴대전화 사용자 11명을 대상으로 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는 바이올린을 다루는 음악가처럼 뇌도 손가락 움직임에 익숙하게 적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의 머리에 60여 개의 전극을 설치한 뒤 신경을 통해 뇌와 손 사이를 오가는 전기신호를 측정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구식 휴대전화 사용자들에 비해 엄지와 집게손가락, 그리고 가운뎃손가락의 기기 접촉에 대응해 뇌의 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자주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는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수록 뇌의 특정 영역 활동이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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