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북에 노동 규정 개정 재고 요청할 것”

입력 2014.12.24 (10:36) 수정 2014.1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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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단 노동규정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오늘 협회 관계자 10명과 함께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에게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을 보류하고 재고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남북 합의로 만든 개성공단 노동규정을 북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은 신뢰를 떨어뜨리고 공단 확대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0일 개성공단 노동규정 13개 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했고, 이후 우리 정부가 두차례에 걸쳐 대북 통지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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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기업 “북에 노동 규정 개정 재고 요청할 것”
    • 입력 2014-12-24 10:36:25
    • 수정2014-12-24 10:37:36
    정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단 노동규정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오늘 협회 관계자 10명과 함께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에게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을 보류하고 재고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남북 합의로 만든 개성공단 노동규정을 북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은 신뢰를 떨어뜨리고 공단 확대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0일 개성공단 노동규정 13개 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했고, 이후 우리 정부가 두차례에 걸쳐 대북 통지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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