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무마 의혹’ 포천시장 소환…혐의 부인

입력 2014.12.24 (10:43) 수정 2014.12.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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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무마 의혹'으로 고소된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동안 조사 받았습니다.

포천경찰서는 서 시장을 상대로 지난 9월 28일 집무실에서 지인인 52살 박모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서 시장이 당시 비서실장과 중개인을 통해 박 씨에게 현금과 차용증 등 1억8천만 원의 금품을 건네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서 시장과 박 씨, 비서실장 등 관련 인물들에 대한 대질 조사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무마 시도는 물론 성추행 자체가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제안했는데 박 씨는 수용 의사를 밝힌 반면 서 시장은 기계는 믿을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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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무마 의혹’ 포천시장 소환…혐의 부인
    • 입력 2014-12-24 10:43:27
    • 수정2014-12-24 19:13:03
    사회
'성추행 무마 의혹'으로 고소된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동안 조사 받았습니다.

포천경찰서는 서 시장을 상대로 지난 9월 28일 집무실에서 지인인 52살 박모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서 시장이 당시 비서실장과 중개인을 통해 박 씨에게 현금과 차용증 등 1억8천만 원의 금품을 건네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서 시장과 박 씨, 비서실장 등 관련 인물들에 대한 대질 조사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무마 시도는 물론 성추행 자체가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제안했는데 박 씨는 수용 의사를 밝힌 반면 서 시장은 기계는 믿을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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