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터넷망 이틀째 접속 불량…미국 측 보복?

입력 2014.12.24 (12:02) 수정 2014.1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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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 불량 사태가 이틀째 계속돼 오늘도 일부 사이트의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니사 해킹에 대한 미국의 보복이나 반북단체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미국 정부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입니다.

어젯밤부터 서버와 연결할 수 없다는 화면이 나타나면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다른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류경과 려명 등도 이 시각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접속이 안되는 곳은 어제는 정상적으로 접속됐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들입니다.

대부분 북한의 공식인터넷 주소인 .(닷)kp를 사용하지 않고 .com 주소로 접속하는 사이트들입니다.

반면 어제 10시간 동안 다운됐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의 웹사이트는 새벽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망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북한의 외부 인터넷망이 끊겼다가 1시간여 만에 다시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해킹의 주체가 복수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 인터넷의 불통 원인을 추측할 수 없으며, 불통됐다는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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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인터넷망 이틀째 접속 불량…미국 측 보복?
    • 입력 2014-12-24 12:05:22
    • 수정2014-12-24 13: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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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 불량 사태가 이틀째 계속돼 오늘도 일부 사이트의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니사 해킹에 대한 미국의 보복이나 반북단체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미국 정부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입니다.

어젯밤부터 서버와 연결할 수 없다는 화면이 나타나면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다른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류경과 려명 등도 이 시각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접속이 안되는 곳은 어제는 정상적으로 접속됐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들입니다.

대부분 북한의 공식인터넷 주소인 .(닷)kp를 사용하지 않고 .com 주소로 접속하는 사이트들입니다.

반면 어제 10시간 동안 다운됐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의 웹사이트는 새벽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망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북한의 외부 인터넷망이 끊겼다가 1시간여 만에 다시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해킹의 주체가 복수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 인터넷의 불통 원인을 추측할 수 없으며, 불통됐다는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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