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윤회 문건’ 박지만 회장 어제 비공개 재소환

입력 2014.12.24 (12:08) 수정 2014.12.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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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 내용의 진위와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박지만 EG 회장을 추가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을 어제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소환 조사는 앞선 조사와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9시간 동안 박 회장을 상대로 문건 유출 과정과 미행설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추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 문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번 박 회장에 대한 조사는 특히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지만 회장은 지난 1차 소환때 자신을 미행한 사람에게 자술서를 받았다는 시사저널 보도는 사실과 다르지만 정씨측이 자신을 미행했다 의심한 것은 사실이라 진술했습니다.

또 이후 측근을 통해 청와대 문건을 받거나 전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응천 전 비서관에 대한 재소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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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윤회 문건’ 박지만 회장 어제 비공개 재소환
    • 입력 2014-12-24 12:09:43
    • 수정2014-12-24 13:04:45
    뉴스 12
<앵커 멘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 내용의 진위와 유출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박지만 EG 회장을 추가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을 어제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소환 조사는 앞선 조사와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9시간 동안 박 회장을 상대로 문건 유출 과정과 미행설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추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 문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번 박 회장에 대한 조사는 특히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지만 회장은 지난 1차 소환때 자신을 미행한 사람에게 자술서를 받았다는 시사저널 보도는 사실과 다르지만 정씨측이 자신을 미행했다 의심한 것은 사실이라 진술했습니다.

또 이후 측근을 통해 청와대 문건을 받거나 전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응천 전 비서관에 대한 재소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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