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부동산 3법’ 국회 상임위 통과

입력 2014.12.24 (17:02) 수정 2014.12.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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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국회 상임위가 오늘부터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3법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고, 법사위도 정상 개최돼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오늘 국토교통위와 법제사법위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어제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부동산 3법이 통과됐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3법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여당 측과, 서민 주거 대책이 빠졌다는 야당 측 위원들이 맞서기도 했지만 1시간 동안의 토론을 거쳐 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법제사법위도 12월 임시국회 들어 첫 전체 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 128개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오늘 하루 상가 권리금 법제화를 골자로 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키는 등 밀린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또 이은철 원자력 안전위원장을 출석시켜 최근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해킹 사건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어제 합의한 공무원 연금 개혁 국민 대타협 기구의 성격을 놓고 벌써부터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국민대타협기구를 만들었지만 결국 합의는 여야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대타협 기구에서 연금개혁안을 마련한 뒤에 이 안을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반영한다고 밝혀, 앞으로 연금개혁 특위의 구체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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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합의 ‘부동산 3법’ 국회 상임위 통과
    • 입력 2014-12-24 17:04:09
    • 수정2014-12-24 17: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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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국회 상임위가 오늘부터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3법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고, 법사위도 정상 개최돼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오늘 국토교통위와 법제사법위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어제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부동산 3법이 통과됐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3법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여당 측과, 서민 주거 대책이 빠졌다는 야당 측 위원들이 맞서기도 했지만 1시간 동안의 토론을 거쳐 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법제사법위도 12월 임시국회 들어 첫 전체 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 128개를 심사하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오늘 하루 상가 권리금 법제화를 골자로 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키는 등 밀린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또 이은철 원자력 안전위원장을 출석시켜 최근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해킹 사건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어제 합의한 공무원 연금 개혁 국민 대타협 기구의 성격을 놓고 벌써부터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국민대타협기구를 만들었지만 결국 합의는 여야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대타협 기구에서 연금개혁안을 마련한 뒤에 이 안을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반영한다고 밝혀, 앞으로 연금개혁 특위의 구체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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