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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원전 공격?…당국, 비상체제 가동
입력 2014.12.24 (17:06) 수정 2014.12.24 (21:55)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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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전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밤 무슨 일이 벌어지지나 않을까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원전 당국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부터 석 달 동안 고리 1호기, 3호기와 월성 2호기 등 원전 3개의 가동을 중단하라."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자료를 공개하면서 한 요구입니다.

"바이러스가 언제 가동할지 모른다,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2차 파괴를 할 수밖에 없다"는 협박도 했습니다.

심어둔 바이러스를 통해 원전 제어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정 시점에 작동하도록 악성 코드를 이미 숨겨뒀다면 이를 찾아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보안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망이 외부와 완전 차단돼 있어 사이버 테러는 가능하지 않다면서도, 비상 상황반을 꾸리고 24시간 대기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비상 상황반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철야 근무하면서, 전국 23개 원전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긴급대응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만약 원전망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 운전을 수동으로 전환하고, 그래도 통제가 안 되면 원전을 정지시키게 됩니다.

'원전반대그룹'이 지목한 3개 원전의 발전용량은 2백30만 kW로, 최근 예비전력이 8백70만 kW 정도여서, 이들 원전이 모두 멈춰서도 전력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 고리 원전에서 철야 비상근무를 하기로 하는 등, 산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오늘 밤 원전 공격?…당국, 비상체제 가동
    • 입력 2014-12-24 17:07:45
    • 수정2014-12-24 21:55:30
    뉴스 5
<앵커 멘트>

원전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밤 무슨 일이 벌어지지나 않을까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원전 당국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부터 석 달 동안 고리 1호기, 3호기와 월성 2호기 등 원전 3개의 가동을 중단하라."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자료를 공개하면서 한 요구입니다.

"바이러스가 언제 가동할지 모른다,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2차 파괴를 할 수밖에 없다"는 협박도 했습니다.

심어둔 바이러스를 통해 원전 제어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정 시점에 작동하도록 악성 코드를 이미 숨겨뒀다면 이를 찾아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보안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망이 외부와 완전 차단돼 있어 사이버 테러는 가능하지 않다면서도, 비상 상황반을 꾸리고 24시간 대기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비상 상황반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철야 근무하면서, 전국 23개 원전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긴급대응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만약 원전망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 운전을 수동으로 전환하고, 그래도 통제가 안 되면 원전을 정지시키게 됩니다.

'원전반대그룹'이 지목한 3개 원전의 발전용량은 2백30만 kW로, 최근 예비전력이 8백70만 kW 정도여서, 이들 원전이 모두 멈춰서도 전력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 고리 원전에서 철야 비상근무를 하기로 하는 등, 산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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