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터넷망 ‘접속 불량’ 사태 이틀째 계속

입력 2014.12.24 (19:06) 수정 2014.12.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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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 불량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 주체에 대한 각종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해커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 불량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류경'과 '려명', 그리고,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인 '우리민족강당'은 오늘 새벽부터 현재까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새벽부터 접속이 되지 않다가 오늘 오후부터 정상화했습니다.

오늘 먹통이 된 곳은 어제는 정상적으로 접속됐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로, 북한의 공식인터넷 주소인 .(닷)kp를 사용하지 않고 .com 주소로 접속하는 사이트들입니다.

어제 10시간 동안 불통됐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의 웹사이트도 새벽 한 때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북한의 외부 인터넷망이 끊겼다가 1시간여 만에 다시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에 대해 북한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 주체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의 연계조직인 '게이터 리그'라는 단체는 북한 인터넷 접속 차단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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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인터넷망 ‘접속 불량’ 사태 이틀째 계속
    • 입력 2014-12-24 19:07:47
    • 수정2014-12-24 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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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 불량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 주체에 대한 각종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해커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인터넷망의 접속 불량 사태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류경'과 '려명', 그리고,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인 '우리민족강당'은 오늘 새벽부터 현재까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새벽부터 접속이 되지 않다가 오늘 오후부터 정상화했습니다.

오늘 먹통이 된 곳은 어제는 정상적으로 접속됐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로, 북한의 공식인터넷 주소인 .(닷)kp를 사용하지 않고 .com 주소로 접속하는 사이트들입니다.

어제 10시간 동안 불통됐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의 웹사이트도 새벽 한 때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북한의 외부 인터넷망이 끊겼다가 1시간여 만에 다시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에 대해 북한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 주체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의 연계조직인 '게이터 리그'라는 단체는 북한 인터넷 접속 차단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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