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아내의 뜻 따라 장기기증”…기적을 선물한 부부
입력 2014.12.24 (21:39) 수정 2014.12.25 (06:56) 뉴스9(경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난 아내를 따라 남편도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아름다운 사연이 있습니다.

17년을 고통속에 지내다 새 삶을 찾은 수혜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적과도 같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아들을 둔 45살 김충효 씨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김 씨의 부인은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 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뜻 깊은 선물을 세상에 남기고 떠난 아내를 보며 김 씨는 자신도 살아 있는 동안 장기 기증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인터뷰> 김충효(장기기증자) : "아내가 장기이식수술을 하고 다섯 생명을 살리고 가는 걸 보고요 장기이식이 그냥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조금이라도 내가 건강할 때..."

그리고 오늘 그 결심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김 씨가 기증한 신장은 17년 동안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던 한 여성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적처럼 전해진 잊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녹취> 장기기증 수혜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술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김 씨는 부모가 실천한 나눔과 사랑을 세 아들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충효(장기기증자) : "천국에서 만날 때 아내한테 부끄럽지 않게 그런 삶을 살겠다고...우리 애들도 나눠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이 생존시에 장기 기증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밝혔습니다.

김 씨는 사후에도 장기를 기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아내의 뜻 따라 장기기증”…기적을 선물한 부부
    • 입력 2014-12-24 21:51:17
    • 수정2014-12-25 06:56:0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난 아내를 따라 남편도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아름다운 사연이 있습니다.

17년을 고통속에 지내다 새 삶을 찾은 수혜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적과도 같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아들을 둔 45살 김충효 씨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김 씨의 부인은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 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뜻 깊은 선물을 세상에 남기고 떠난 아내를 보며 김 씨는 자신도 살아 있는 동안 장기 기증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인터뷰> 김충효(장기기증자) : "아내가 장기이식수술을 하고 다섯 생명을 살리고 가는 걸 보고요 장기이식이 그냥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조금이라도 내가 건강할 때..."

그리고 오늘 그 결심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김 씨가 기증한 신장은 17년 동안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던 한 여성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적처럼 전해진 잊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녹취> 장기기증 수혜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술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김 씨는 부모가 실천한 나눔과 사랑을 세 아들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충효(장기기증자) : "천국에서 만날 때 아내한테 부끄럽지 않게 그런 삶을 살겠다고...우리 애들도 나눠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이 생존시에 장기 기증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밝혔습니다.

김 씨는 사후에도 장기를 기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9(경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