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선거혁명 첫 시험대
입력 2002.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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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민주당의 내일 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정치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국민경선제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릅니다.
이번 국민경선제의 의미와 과제를 윤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통령 후보부터 국민의 손으로 뽑는 국민참여순회경선제는 우리 헌정 사상 최초인 만큼 오랜 산고를 거친 성과물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내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까지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50일간의 경선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한나라당도 다음 달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5월 9일 마지막 서울까지 11개 권역별로 돌아가며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여야는 대선후보뿐 아니라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등 모든 공직선거 후보 선출에도 국민경선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국민경선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 만큼 그 첫 시험대인 내일 민주당 제주경선의 의미는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강수(제주 국민선거인단): 좋은 일꾼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겠습니다.
⊙홍희숙(제주 국민선거인단):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제주도처럼 깨끗한 정치가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그러나 막이 오르기도 전에 불거지고 있는 금품제공시비, 선거인단 동원 논란, 후보간 비방 등은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자발적인 선거인단 참여도를 높이는 것도 주요한 과제입니다.
이 의미있는 정치실험이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거기에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의 몫도 작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국민 참여 경선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이번 국민경선제의 의미와 과제를 윤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통령 후보부터 국민의 손으로 뽑는 국민참여순회경선제는 우리 헌정 사상 최초인 만큼 오랜 산고를 거친 성과물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내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까지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50일간의 경선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한나라당도 다음 달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5월 9일 마지막 서울까지 11개 권역별로 돌아가며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여야는 대선후보뿐 아니라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등 모든 공직선거 후보 선출에도 국민경선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국민경선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 만큼 그 첫 시험대인 내일 민주당 제주경선의 의미는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강수(제주 국민선거인단): 좋은 일꾼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겠습니다.
⊙홍희숙(제주 국민선거인단):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제주도처럼 깨끗한 정치가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그러나 막이 오르기도 전에 불거지고 있는 금품제공시비, 선거인단 동원 논란, 후보간 비방 등은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자발적인 선거인단 참여도를 높이는 것도 주요한 과제입니다.
이 의미있는 정치실험이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거기에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의 몫도 작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국민 참여 경선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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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민주당의 내일 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정치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국민경선제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릅니다.
이번 국민경선제의 의미와 과제를 윤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통령 후보부터 국민의 손으로 뽑는 국민참여순회경선제는 우리 헌정 사상 최초인 만큼 오랜 산고를 거친 성과물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내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까지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50일간의 경선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한나라당도 다음 달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5월 9일 마지막 서울까지 11개 권역별로 돌아가며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여야는 대선후보뿐 아니라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등 모든 공직선거 후보 선출에도 국민경선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국민경선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 만큼 그 첫 시험대인 내일 민주당 제주경선의 의미는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강수(제주 국민선거인단): 좋은 일꾼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겠습니다.
⊙홍희숙(제주 국민선거인단):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제주도처럼 깨끗한 정치가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그러나 막이 오르기도 전에 불거지고 있는 금품제공시비, 선거인단 동원 논란, 후보간 비방 등은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자발적인 선거인단 참여도를 높이는 것도 주요한 과제입니다.
이 의미있는 정치실험이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거기에는 정치권은 물론 국민의 몫도 작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국민 참여 경선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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