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관중에게도 마약 파고든다

입력 2002.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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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색마약 필로폰이 경마장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돈을 날리고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이 유혹 대상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매 경기마다 수만명씩 몰리는 경마장입니다.
레저로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마장에서 돈을 따기보다는 잃기가 훨씬 쉽습니다.
⊙경마인: 한순간에 몇 백 만원 잃기도 하고 몇 억 재산 날렸다는 사람도 많아요.
⊙기자: 이렇게 큰 돈을 날리고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가온 것은 마약의 유혹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김 모씨는 경마 상담역할을 하면서 경마로 돈을 잃은 사람들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팔았습니다.
이들은 경마가 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로 경마장 1층 로비에서 거래를 해 왔습니다.
⊙마약 판매인: 주머니에 (필로폰을) 주면 받아가고 돈은 현찰로 줍니다.
⊙기자: 김 씨 등 2명은 지난해 8월부터 이처럼 경마장 주변을 배경으로 필로폰을 공급해 왔습니다.
경마장 부근의 외진 곳입니다.
마약을 넘겨받은 사람들은 이런 곳에 차를 세워놓고 마약을 투약해 왔습니다.
허황된 꿈으로 얼룩지고 있는 경마장에 마약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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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마장 관중에게도 마약 파고든다
    • 입력 2002-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백색마약 필로폰이 경마장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돈을 날리고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이 유혹 대상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매 경기마다 수만명씩 몰리는 경마장입니다. 레저로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마장에서 돈을 따기보다는 잃기가 훨씬 쉽습니다. ⊙경마인: 한순간에 몇 백 만원 잃기도 하고 몇 억 재산 날렸다는 사람도 많아요. ⊙기자: 이렇게 큰 돈을 날리고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가온 것은 마약의 유혹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김 모씨는 경마 상담역할을 하면서 경마로 돈을 잃은 사람들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팔았습니다. 이들은 경마가 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로 경마장 1층 로비에서 거래를 해 왔습니다. ⊙마약 판매인: 주머니에 (필로폰을) 주면 받아가고 돈은 현찰로 줍니다. ⊙기자: 김 씨 등 2명은 지난해 8월부터 이처럼 경마장 주변을 배경으로 필로폰을 공급해 왔습니다. 경마장 부근의 외진 곳입니다. 마약을 넘겨받은 사람들은 이런 곳에 차를 세워놓고 마약을 투약해 왔습니다. 허황된 꿈으로 얼룩지고 있는 경마장에 마약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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