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국내파 주전경쟁

입력 2002.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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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스페인 전지 훈련장은 궂은 날씨에도 훈련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해외파가 합류하지 않은 틈을 타 본선에 나갈 23명 안에 들기 위해 국내파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는 것입니다.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는 23명.
이를 위해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활약을 펼치며 선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설기현과 안정환은 튀니지와의 첫 평가전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없는 국내파 선수들은 앞으로 세 차례 평가전을 포함한 3주간의 유럽 전지훈련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13일 튀니지전을 통해 히딩크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리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핀란드와 터키전에서 해외파와 정면승부를 펼쳐 합격점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훈련도 굉장히 많이 했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꼭 게임 뛸 수 있도록 제 자신도 한번 경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 히딩크 감독은 이러한 주전 경쟁이 팀 전력으로 이어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선 이번 전지훈련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기자: 짓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훈련장은 마치 서바이벌 게임을 연상시키는 주전 발탁 경쟁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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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국내파 주전경쟁
    • 입력 2002-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스페인 전지 훈련장은 궂은 날씨에도 훈련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해외파가 합류하지 않은 틈을 타 본선에 나갈 23명 안에 들기 위해 국내파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는 것입니다.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는 23명. 이를 위해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활약을 펼치며 선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설기현과 안정환은 튀니지와의 첫 평가전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없는 국내파 선수들은 앞으로 세 차례 평가전을 포함한 3주간의 유럽 전지훈련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13일 튀니지전을 통해 히딩크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리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핀란드와 터키전에서 해외파와 정면승부를 펼쳐 합격점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훈련도 굉장히 많이 했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꼭 게임 뛸 수 있도록 제 자신도 한번 경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 히딩크 감독은 이러한 주전 경쟁이 팀 전력으로 이어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선 이번 전지훈련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기자: 짓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훈련장은 마치 서바이벌 게임을 연상시키는 주전 발탁 경쟁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인 라망가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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