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늘 외교차관 협의…한일관계 개선 의견 제시 여부 주목

한일 양국이 국교를 정상화한 지 50년이 되는 2015년 새해를 앞두고, 오늘,(29일) 외교 차관간 협의를 갖습니다.

이번 협의는 일본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오늘 방한해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한일 양국이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일 관계,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차관급 협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지난 24일 새 내각을 출범시킨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일본이 위안부 문제 등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