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일교회,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

입력 2014.12.29 (12:09) 수정 2014.12.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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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탔던 한국인 3명은 전남 여수 제일교회 소속 신도로 밝혀졌습니다.

동료 신도들은 교회에 나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박성범씨 가족이 다녔던 여수 제일교회 입니다.

박성범씨와 부인 이경화씨 그리고 12개월 된 딸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교회는 온통 침통함에 잠겼습니다.

실종 소식을 전해 들은 신도들은 어젯밤부터 예배당에 나와 이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녹취> 교회 신도 : "우리 교회서 파송해서 저희들이 선교후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 소리(실종 소식)를 들으니까 너무..."

평신도 자격이었던 박씨는 2개월 전에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해 가족과 함께 파견됐고 현지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며 선교와 봉사에 매진해왔다고 교회 측은 밝혔습니다.

박씨는 최근 현지 문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던 터라 동료 신자들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녹취> 박요한(장로/여수 제일교회) : "최근에 선교 편지가 왔었어요. 문화나 언어나 이런 것에 적응을 해야 하니까 간 지 두 달밖에 안돼서 그래서 그런 것 하고 있다고 있다."

여수 제일 교회 측은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밤사이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여수 제일교회는 오늘 다시 비상대책 위원회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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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제일교회,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
    • 입력 2014-12-29 12:10:57
    • 수정2014-12-29 13:04:30
    뉴스 12
<앵커 멘트>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탔던 한국인 3명은 전남 여수 제일교회 소속 신도로 밝혀졌습니다.

동료 신도들은 교회에 나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박성범씨 가족이 다녔던 여수 제일교회 입니다.

박성범씨와 부인 이경화씨 그리고 12개월 된 딸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교회는 온통 침통함에 잠겼습니다.

실종 소식을 전해 들은 신도들은 어젯밤부터 예배당에 나와 이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녹취> 교회 신도 : "우리 교회서 파송해서 저희들이 선교후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 소리(실종 소식)를 들으니까 너무..."

평신도 자격이었던 박씨는 2개월 전에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해 가족과 함께 파견됐고 현지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며 선교와 봉사에 매진해왔다고 교회 측은 밝혔습니다.

박씨는 최근 현지 문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던 터라 동료 신자들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녹취> 박요한(장로/여수 제일교회) : "최근에 선교 편지가 왔었어요. 문화나 언어나 이런 것에 적응을 해야 하니까 간 지 두 달밖에 안돼서 그래서 그런 것 하고 있다고 있다."

여수 제일 교회 측은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밤사이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여수 제일교회는 오늘 다시 비상대책 위원회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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