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땅콩 회항’ 조사관 8명 문책

입력 2014.12.29 (14:03) 수정 2014.12.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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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이른 바 '땅콩 회항' 조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당시 조사를 담당했던 공무원 8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부는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론내렸다며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조사과정에서도 부실시비를 불러왔다고 인정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조사과정에서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여 차례 통화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김 모 항공안전감독관은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적절한 지휘 감독 없이 주먹 구구식으로 조사를 이끈 잘못을 물어 항공정책실 이 모 사무관 등 3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항공안전정책관 권 모 씨 등 4명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조사반이 '땅콩 회항' 사건을 조사할 때 조사직원 간 역할 분담이 없었고 적절한 지휘 감독 체계도 없어 초기 대응에 혼선을 빚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김 모 조사관이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여 차례 통화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과 공정성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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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땅콩 회항’ 조사관 8명 문책
    • 입력 2014-12-29 14:03:04
    • 수정2014-12-29 15:28:39
    경제
대한항공의 이른 바 '땅콩 회항' 조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당시 조사를 담당했던 공무원 8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부는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론내렸다며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조사과정에서도 부실시비를 불러왔다고 인정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조사과정에서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여 차례 통화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김 모 항공안전감독관은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적절한 지휘 감독 없이 주먹 구구식으로 조사를 이끈 잘못을 물어 항공정책실 이 모 사무관 등 3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항공안전정책관 권 모 씨 등 4명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조사반이 '땅콩 회항' 사건을 조사할 때 조사직원 간 역할 분담이 없었고 적절한 지휘 감독 체계도 없어 초기 대응에 혼선을 빚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김 모 조사관이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여 차례 통화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과 공정성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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