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누구 품에?’ NFL PO 1월4일 개막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12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NFL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NFL 플레이오프는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에서 6개 팀씩이 출전해 단판 승부로 우승컵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에 도전한다.

우선 각 콘퍼런스의 4개 지구 우승팀 가운데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부전승으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오른다.

나머지 2개의 지구 우승팀과 승률이 앞선 2개 팀이 와일드카드 경기를 벌여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매 경기는 승률이 앞선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의 서막을 열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내년 1월 4~5일에 펼쳐진다.

NFC에서는 4일 캐롤라이나 팬서스(7승 8패 1무)와 애리조나 카디널스(11승 5패), 5일 댈러스 카우보이스(12승 4패)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11스 5패)가 맞붙는다.

AFC는 4일 피츠버그 스틸러스(11승 5패)와 볼티모어 레이븐스(10승 6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1승 5패)와 신시내티 벵갈스(10승 5패 1무)가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툰다.

NFC 1·2번 시드를 잡은 시애틀 시호크스(12승 4패)와 그린베이 패커스(12승 4패), AFC 1·2번 시드를 얻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2승 4패)와 덴버 브롱코스(12승 4패)는 디비저널 라운드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린다.

디비저널 라운드는 같은 달 11일과 12일에 열리며 이 경기의 승자가 19일 콘퍼런스 챔피언십을 치른다.

대망의 슈퍼볼은 2월 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 베팅 사이트인 아즈샤크는 시애틀(배당률 2.6)과 뉴잉글랜드(배당률 2.75)의 슈퍼볼 격돌을 점쳤다.

그 뒤를 그린베이(배당률 5.5), 덴버(배당률 6.5), 댈러스(배당률 8.0), 피츠버그(배당률 16.0)가 이었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