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반년이 넘었지만, 한국사회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은 21%로 집계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올해 상반기보다 체감안전도가 더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하지 않다'와 '불안하다'로 해석된 응답은 42.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3.6% 올랐습니다.
4대악 중 성폭력에 대한 불안 정도는 42.5%, 학교폭력은 52.3%, 가정폭력에 대한 불안은 15.6%로 조사됐고,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6.2%로 4대악 분야는 모두 상반기 조사 때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악 근절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식품 안전을 제외한 3개 분야에서 모두 50%를 밑돌아 국민 과반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는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대책에 대해 국민이 느끼는 성과를 모니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작됐으며 6개월마다 결과가 공개됩니다.
국민안전처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은 21%로 집계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올해 상반기보다 체감안전도가 더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하지 않다'와 '불안하다'로 해석된 응답은 42.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3.6% 올랐습니다.
4대악 중 성폭력에 대한 불안 정도는 42.5%, 학교폭력은 52.3%, 가정폭력에 대한 불안은 15.6%로 조사됐고,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6.2%로 4대악 분야는 모두 상반기 조사 때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악 근절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식품 안전을 제외한 3개 분야에서 모두 50%를 밑돌아 국민 과반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는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대책에 대해 국민이 느끼는 성과를 모니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작됐으며 6개월마다 결과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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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43% “한국 불안하다”…4대악 근절대책도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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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9 15:24:45
세월호 참사 이후 반년이 넘었지만, 한국사회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은 21%로 집계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올해 상반기보다 체감안전도가 더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하지 않다'와 '불안하다'로 해석된 응답은 42.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3.6% 올랐습니다.
4대악 중 성폭력에 대한 불안 정도는 42.5%, 학교폭력은 52.3%, 가정폭력에 대한 불안은 15.6%로 조사됐고,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6.2%로 4대악 분야는 모두 상반기 조사 때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악 근절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식품 안전을 제외한 3개 분야에서 모두 50%를 밑돌아 국민 과반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악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는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대책에 대해 국민이 느끼는 성과를 모니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작됐으며 6개월마다 결과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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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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