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8년새 9.7%P ↑’

입력 2014.12.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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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8년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지는 등 장애인체육의 저변이 넓어지고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250만명 가운데 35만여명이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율 14.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첫 조사를 시행한 2006년의 4.4%에 비해 9.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통한 신규 참여자 발굴 및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33%, 동호인 인구 24% 증가에 기인한 성과라고 봤다.

올해는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 체육에서도 기대한 결실을 낸 한해였다고 체육회는 자평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애초 목표를 초과한 금메달 72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안방 잔치를 빛냈다.

특히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1999년 방콕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앞서 열렸던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장애·비장애인 농구팀을 통틀어 역대 최고인 종합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 여자 육상의 '미소천사' 전민재와 늦깎이 사이클 선수 이도연 등 세계 정상급을 다투는 선수들이 잇따라 출현한 것도 장애인 체육계의 성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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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8년새 9.7%P ↑’
    • 입력 2014-12-29 15:48:59
    연합뉴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8년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지는 등 장애인체육의 저변이 넓어지고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250만명 가운데 35만여명이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율 14.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첫 조사를 시행한 2006년의 4.4%에 비해 9.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통한 신규 참여자 발굴 및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33%, 동호인 인구 24% 증가에 기인한 성과라고 봤다. 올해는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 체육에서도 기대한 결실을 낸 한해였다고 체육회는 자평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애초 목표를 초과한 금메달 72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안방 잔치를 빛냈다. 특히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1999년 방콕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앞서 열렸던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장애·비장애인 농구팀을 통틀어 역대 최고인 종합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 여자 육상의 '미소천사' 전민재와 늦깎이 사이클 선수 이도연 등 세계 정상급을 다투는 선수들이 잇따라 출현한 것도 장애인 체육계의 성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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