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나타난 ‘얼굴없는 천사’…모두 4억 원 기부

입력 2014.1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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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15년째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한 남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전화를 걸어온 뒤, 주민센터 근처에 성금이 들어있는 종이상자를 놓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종이상자 안에는 '소년 소녀 가장 힘내세요'라고 적힌 편지와 함께 지폐와 동전 5천 30만 4천3백90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전주시는 이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얼굴없는 천사'로 불리우는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천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연말에 자기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 모두 3억9천6백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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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째 나타난 ‘얼굴없는 천사’…모두 4억 원 기부
    • 입력 2014-12-29 17:40:45
    사회
전북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15년째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한 남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전화를 걸어온 뒤, 주민센터 근처에 성금이 들어있는 종이상자를 놓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종이상자 안에는 '소년 소녀 가장 힘내세요'라고 적힌 편지와 함께 지폐와 동전 5천 30만 4천3백90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전주시는 이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얼굴없는 천사'로 불리우는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천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연말에 자기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씩 모두 3억9천6백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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