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잔해 추정 물체 발견…해저에 침몰?

입력 2014.12.29 (19:11) 수정 2014.12.29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에어 아시아 여객기의 실종 해역에 대한 대규모 수색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사고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사고기의 기체는 해저에 가라 앉았을 것으로 보고 해저 신호탐지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 160여 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 아시아 여객기에 대한 수색 이틀째.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호주 공군 수색기가 여객기 실종 지점에서 천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낭카섬 인근에서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인도네시아 공군이 밝혔습니다.

이곳은 여객기의 출발지인 수라바야와 목적지인 싱가포르의 중간 지점입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하지만, 이 물체가 실종 여객기의 잔해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물체가 발견된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색 작업에 투입된 인도네시아 헬기도 수색현장에서 기름 흔적 두 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실종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 앉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해저 신호 탐지선을 파견해 정밀 탐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밤방(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 "현재까지 정황으로 사고기가 바다에 추락해 기체가 해저에 가라아 앉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실종 지점의 좌표가 있고 수색 해역도 넓지 않다는 점에서 수색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어아시아기 잔해 추정 물체 발견…해저에 침몰?
    • 입력 2014-12-29 19:12:57
    • 수정2014-12-29 22:02:18
    뉴스 7
<앵커 멘트>

에어 아시아 여객기의 실종 해역에 대한 대규모 수색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사고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사고기의 기체는 해저에 가라 앉았을 것으로 보고 해저 신호탐지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 160여 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 아시아 여객기에 대한 수색 이틀째.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호주 공군 수색기가 여객기 실종 지점에서 천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낭카섬 인근에서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인도네시아 공군이 밝혔습니다.

이곳은 여객기의 출발지인 수라바야와 목적지인 싱가포르의 중간 지점입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하지만, 이 물체가 실종 여객기의 잔해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물체가 발견된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색 작업에 투입된 인도네시아 헬기도 수색현장에서 기름 흔적 두 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실종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 앉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해저 신호 탐지선을 파견해 정밀 탐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밤방(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 "현재까지 정황으로 사고기가 바다에 추락해 기체가 해저에 가라아 앉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실종 지점의 좌표가 있고 수색 해역도 넓지 않다는 점에서 수색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