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폭언’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전격 사퇴
입력 2014.12.29 (19:22)
수정 2014.12.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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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과 폭언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온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할 말도 많고 억울함도 많지만 다 덮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가 내일 이사회를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박현정 대표는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자신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서울시향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오늘부로 저는 서울시향 대표이사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명예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 때문에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이사회와 시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언론도 지속적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서울시향이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의 징계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 이사회는 내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의 해임안을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사회는 내일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의 계약 조건 미이행 등에 관한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과 폭언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온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할 말도 많고 억울함도 많지만 다 덮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가 내일 이사회를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박현정 대표는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자신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서울시향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오늘부로 저는 서울시향 대표이사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명예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 때문에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이사회와 시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언론도 지속적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서울시향이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의 징계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 이사회는 내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의 해임안을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사회는 내일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의 계약 조건 미이행 등에 관한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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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폭언’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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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9 19:23:57
- 수정2014-12-29 19:31:57
<앵커 멘트>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과 폭언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온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할 말도 많고 억울함도 많지만 다 덮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가 내일 이사회를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박현정 대표는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자신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서울시향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오늘부로 저는 서울시향 대표이사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명예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 때문에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이사회와 시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언론도 지속적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서울시향이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의 징계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 이사회는 내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의 해임안을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사회는 내일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의 계약 조건 미이행 등에 관한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들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과 폭언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온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할 말도 많고 억울함도 많지만 다 덮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가 내일 이사회를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박현정 대표는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자신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서울시향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오늘부로 저는 서울시향 대표이사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명예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 때문에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이사회와 시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언론도 지속적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서울시향이 앞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의 징계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향 이사회는 내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의 해임안을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사회는 내일 예정대로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의 계약 조건 미이행 등에 관한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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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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