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3년…“수령결사옹위”

북한이 오늘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3주년을 경축하는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고 조선중앙 TV가 전했습니다.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리영길 총참모장은 경축보고를 통해 수령결사옹위의 전통을 이어 최고사령관 동지를 목숨으로 사수.단결하자며 일편단심 충직하게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보고대회에는 당정군의 고위간부 등이 대거 참석했지만,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평가받는 최룡해 당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은 주석단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3일만인 지난 2011년 12월 30일 김정은을 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