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손흥민?’…전술 유연화 훈련 반복
입력 2014.12.30 (18:24)
수정 2015.0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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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 출격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두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전술 대형과 자기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훈련이 먼저 이뤄졌다.
처음에는 김진수-김영권-김주영-김창수, 박주호-곽태휘-김영권-차두리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을 공격진이 집중 공략하는 미니게임이 펼쳐졌다.
공격진은 이정협, 구자철, 한교원, 남태희, 이명주, 손흥민, 조영철, 이근호, 김민우 등으로 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계를 들여다보며 30초 이내에 공격수 5명이 수비진을 뚫고 슈팅까지 연결하라고 독촉했다.
그러다가 조금씩 선수 교체가 이뤄지더니 포백 수비라인이 어느 순간부터 공격수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센터백으로 공격수 손흥민, 공격형 미드필더 이명주, 구자철 등이 등장하는가 하면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공격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실전에서 닥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대형이나 자기 포지션의 틀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롭게 제어하도록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곽태휘는 "전형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어진 자리를 고수하지 않으면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훈련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의 간격이 유지된다면 그 안에서 선수들의 창의성이 마구 발현되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태극전사들은 이 훈련이 끝난 뒤에 8명씩으로 나뉘어 운동장 절반을 사용하는 연습경기에 들어갔다.
두 팀에서 조커 두 명씩이 골대 양편에 서서 근거리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올렸다.
공격수들에게는 효과적인 공격 기회를 살리는 결정력 강화 훈련이었고 수비진에는 위협적인 크로스를 차단하는 조직력 훈련이었다.
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에 입성한 이후 이날 오후 훈련은 가장 길었고 활동량도 많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훈련량이 다소 많았으니 각자 몸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대회가 개막하기 사흘 전인 1월 6일까지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두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전술 대형과 자기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훈련이 먼저 이뤄졌다.
처음에는 김진수-김영권-김주영-김창수, 박주호-곽태휘-김영권-차두리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을 공격진이 집중 공략하는 미니게임이 펼쳐졌다.
공격진은 이정협, 구자철, 한교원, 남태희, 이명주, 손흥민, 조영철, 이근호, 김민우 등으로 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계를 들여다보며 30초 이내에 공격수 5명이 수비진을 뚫고 슈팅까지 연결하라고 독촉했다.
그러다가 조금씩 선수 교체가 이뤄지더니 포백 수비라인이 어느 순간부터 공격수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센터백으로 공격수 손흥민, 공격형 미드필더 이명주, 구자철 등이 등장하는가 하면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공격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실전에서 닥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대형이나 자기 포지션의 틀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롭게 제어하도록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곽태휘는 "전형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어진 자리를 고수하지 않으면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훈련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의 간격이 유지된다면 그 안에서 선수들의 창의성이 마구 발현되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태극전사들은 이 훈련이 끝난 뒤에 8명씩으로 나뉘어 운동장 절반을 사용하는 연습경기에 들어갔다.
두 팀에서 조커 두 명씩이 골대 양편에 서서 근거리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올렸다.
공격수들에게는 효과적인 공격 기회를 살리는 결정력 강화 훈련이었고 수비진에는 위협적인 크로스를 차단하는 조직력 훈련이었다.
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에 입성한 이후 이날 오후 훈련은 가장 길었고 활동량도 많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훈련량이 다소 많았으니 각자 몸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대회가 개막하기 사흘 전인 1월 6일까지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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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백 손흥민?’…전술 유연화 훈련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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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30 18:24:29
- 수정2015-01-06 16:46:49
아시안컵에 출격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두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전술 대형과 자기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훈련이 먼저 이뤄졌다.
처음에는 김진수-김영권-김주영-김창수, 박주호-곽태휘-김영권-차두리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을 공격진이 집중 공략하는 미니게임이 펼쳐졌다.
공격진은 이정협, 구자철, 한교원, 남태희, 이명주, 손흥민, 조영철, 이근호, 김민우 등으로 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계를 들여다보며 30초 이내에 공격수 5명이 수비진을 뚫고 슈팅까지 연결하라고 독촉했다.
그러다가 조금씩 선수 교체가 이뤄지더니 포백 수비라인이 어느 순간부터 공격수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센터백으로 공격수 손흥민, 공격형 미드필더 이명주, 구자철 등이 등장하는가 하면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공격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실전에서 닥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대형이나 자기 포지션의 틀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롭게 제어하도록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곽태휘는 "전형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어진 자리를 고수하지 않으면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훈련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의 간격이 유지된다면 그 안에서 선수들의 창의성이 마구 발현되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태극전사들은 이 훈련이 끝난 뒤에 8명씩으로 나뉘어 운동장 절반을 사용하는 연습경기에 들어갔다.
두 팀에서 조커 두 명씩이 골대 양편에 서서 근거리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올렸다.
공격수들에게는 효과적인 공격 기회를 살리는 결정력 강화 훈련이었고 수비진에는 위협적인 크로스를 차단하는 조직력 훈련이었다.
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에 입성한 이후 이날 오후 훈련은 가장 길었고 활동량도 많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훈련량이 다소 많았으니 각자 몸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대회가 개막하기 사흘 전인 1월 6일까지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두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전술 대형과 자기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훈련이 먼저 이뤄졌다.
처음에는 김진수-김영권-김주영-김창수, 박주호-곽태휘-김영권-차두리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을 공격진이 집중 공략하는 미니게임이 펼쳐졌다.
공격진은 이정협, 구자철, 한교원, 남태희, 이명주, 손흥민, 조영철, 이근호, 김민우 등으로 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계를 들여다보며 30초 이내에 공격수 5명이 수비진을 뚫고 슈팅까지 연결하라고 독촉했다.
그러다가 조금씩 선수 교체가 이뤄지더니 포백 수비라인이 어느 순간부터 공격수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센터백으로 공격수 손흥민, 공격형 미드필더 이명주, 구자철 등이 등장하는가 하면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공격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실전에서 닥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대형이나 자기 포지션의 틀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롭게 제어하도록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곽태휘는 "전형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주어진 자리를 고수하지 않으면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는 훈련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의 간격이 유지된다면 그 안에서 선수들의 창의성이 마구 발현되는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태극전사들은 이 훈련이 끝난 뒤에 8명씩으로 나뉘어 운동장 절반을 사용하는 연습경기에 들어갔다.
두 팀에서 조커 두 명씩이 골대 양편에 서서 근거리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올렸다.
공격수들에게는 효과적인 공격 기회를 살리는 결정력 강화 훈련이었고 수비진에는 위협적인 크로스를 차단하는 조직력 훈련이었다.
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에 입성한 이후 이날 오후 훈련은 가장 길었고 활동량도 많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훈련량이 다소 많았으니 각자 몸 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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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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