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페트로브라스, 비리 의혹 이어 채무 위기 우려

입력 2014.12.31 (04:13) 수정 2014.12.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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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비리 스캔들에 이어 채무 위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브라질 언론은 페트로브라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당초 계획보다 늦은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1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3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 늦춰지자 채권자들이 채무 조기 상환을 요구하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 외신은 페트로브라스가 단기적으로 '기술적 채무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비리 스캔들과 국제유가 하락, 주가 폭락 사태가 겹치며 1953년 창사 이래 60여 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 연루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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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비리 의혹 이어 채무 위기 우려
    • 입력 2014-12-31 04:13:40
    • 수정2014-12-31 07:25:20
    국제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비리 스캔들에 이어 채무 위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브라질 언론은 페트로브라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당초 계획보다 늦은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1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3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 늦춰지자 채권자들이 채무 조기 상환을 요구하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 외신은 페트로브라스가 단기적으로 '기술적 채무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비리 스캔들과 국제유가 하락, 주가 폭락 사태가 겹치며 1953년 창사 이래 60여 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 연루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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