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석유 사업가인 폴로룬쇼 알라키자(63)가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방송진행자 오프라 윈프리(60)를 따돌리고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에 올랐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아프리카 산업과 기업인을 다루는 매체인 '벤처스 아프리카'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알라키자가 세계 흑인 여성 최고 부호로 평가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라키자의 자산은 33억 달러(약 3조 6천135억 원)로 윈프리보다 3억 달러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나이지리아와 미국의 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알라키자는 1980년대 영국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한 뒤 고국에 돌아와 최고급 양장점을 차리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팜파 석유회사를 세운 그는 정관계 인사들과의 교분을 통해 1993년 연안 유전 지대를 싼값에 사들여 부를 불리기 시작했다.
벤처스 아프리카는 알라키자가 사망한 나이지리아의 군사독재자 이브라힘 바방기다의 부인인 메리엄 바방기다와의 친분을 활용해 유전을 매입했고, 이후 석유와 가스 판매 수입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월 남녀를 망라한 세계 흑인 부호 순위에서 알라키자를 7위(당시 25억 달러)에 올렸다.
TV 쇼 진행자로 25년 넘게 활동 중인 윈프리는 올해 포브스 조사에서 29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알라키자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자리했다.
비록 연말 알라키자에게 세계 흑인 여성 1위 부자라는 명예를 넘겼지만,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케이블 방송 채널 OWN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여전히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오프라는 그간 쌓아 놓은 인맥을 활용해 약물 복용으로 불명예 은퇴한 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 미국프로농구(NBA) 동성애 선수 제이슨 콜린스, '커밍아웃'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마이클 샘, 인기 팝가수 비욘세 등 세인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을 자신의 쇼에 불러들여 시청률을 높이는 수완을 발휘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아프리카 산업과 기업인을 다루는 매체인 '벤처스 아프리카'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알라키자가 세계 흑인 여성 최고 부호로 평가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라키자의 자산은 33억 달러(약 3조 6천135억 원)로 윈프리보다 3억 달러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나이지리아와 미국의 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알라키자는 1980년대 영국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한 뒤 고국에 돌아와 최고급 양장점을 차리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팜파 석유회사를 세운 그는 정관계 인사들과의 교분을 통해 1993년 연안 유전 지대를 싼값에 사들여 부를 불리기 시작했다.
벤처스 아프리카는 알라키자가 사망한 나이지리아의 군사독재자 이브라힘 바방기다의 부인인 메리엄 바방기다와의 친분을 활용해 유전을 매입했고, 이후 석유와 가스 판매 수입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월 남녀를 망라한 세계 흑인 부호 순위에서 알라키자를 7위(당시 25억 달러)에 올렸다.
TV 쇼 진행자로 25년 넘게 활동 중인 윈프리는 올해 포브스 조사에서 29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알라키자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자리했다.
비록 연말 알라키자에게 세계 흑인 여성 1위 부자라는 명예를 넘겼지만,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케이블 방송 채널 OWN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여전히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오프라는 그간 쌓아 놓은 인맥을 활용해 약물 복용으로 불명예 은퇴한 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 미국프로농구(NBA) 동성애 선수 제이슨 콜린스, '커밍아웃'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마이클 샘, 인기 팝가수 비욘세 등 세인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을 자신의 쇼에 불러들여 시청률을 높이는 수완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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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 퀸’ 오프라 제친 세계 최고 흑인 여성 부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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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31 08:10:13
나이지리아의 석유 사업가인 폴로룬쇼 알라키자(63)가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방송진행자 오프라 윈프리(60)를 따돌리고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에 올랐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아프리카 산업과 기업인을 다루는 매체인 '벤처스 아프리카'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알라키자가 세계 흑인 여성 최고 부호로 평가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라키자의 자산은 33억 달러(약 3조 6천135억 원)로 윈프리보다 3억 달러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나이지리아와 미국의 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알라키자는 1980년대 영국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한 뒤 고국에 돌아와 최고급 양장점을 차리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팜파 석유회사를 세운 그는 정관계 인사들과의 교분을 통해 1993년 연안 유전 지대를 싼값에 사들여 부를 불리기 시작했다.
벤처스 아프리카는 알라키자가 사망한 나이지리아의 군사독재자 이브라힘 바방기다의 부인인 메리엄 바방기다와의 친분을 활용해 유전을 매입했고, 이후 석유와 가스 판매 수입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월 남녀를 망라한 세계 흑인 부호 순위에서 알라키자를 7위(당시 25억 달러)에 올렸다.
TV 쇼 진행자로 25년 넘게 활동 중인 윈프리는 올해 포브스 조사에서 29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알라키자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자리했다.
비록 연말 알라키자에게 세계 흑인 여성 1위 부자라는 명예를 넘겼지만,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케이블 방송 채널 OWN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여전히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오프라는 그간 쌓아 놓은 인맥을 활용해 약물 복용으로 불명예 은퇴한 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 미국프로농구(NBA) 동성애 선수 제이슨 콜린스, '커밍아웃'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마이클 샘, 인기 팝가수 비욘세 등 세인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을 자신의 쇼에 불러들여 시청률을 높이는 수완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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