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범가너, AP 선정 올해 남자선수
입력 2014.12.31 (09:49)
수정 2014.12.31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제패를 이끈 투수 매디슨 범가너(25)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Male Athlete of the Year)로 뽑혔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범가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와 남자골프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범가너는 정규리그에서 18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한 클레이턴 커쇼(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가을 야구에서 진가를 발휘해 연말 각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는 커쇼를 제치고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범가너를 뽑은 바 있다.
범가너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 52⅔이닝을 책임지며 두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03의 눈부신 투구를 거듭한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특히 월드리시즈에서는 7경기 가운데 3경기에 출전해 21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2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범가너 신화'를 완성한 무대는 팀의 운명이 달린 월드시리즈 7차전이었다.
앞서 5차전에서 117구를 던지며 2003년 조시 베켓 이후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완봉승을 거둔 그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자 단 이틀의 휴식만을 취한 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3-2로 앞선 5회말 등판한 그는 5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AP통신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자신의 투구와 내구성에 강한 자존심을 갖춘 이 왼손 투수는 거짓말 같던 월드시리즈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10월 최고 스타'가 됐다"고 평했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범가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와 남자골프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범가너는 정규리그에서 18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한 클레이턴 커쇼(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가을 야구에서 진가를 발휘해 연말 각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는 커쇼를 제치고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범가너를 뽑은 바 있다.
범가너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 52⅔이닝을 책임지며 두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03의 눈부신 투구를 거듭한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특히 월드리시즈에서는 7경기 가운데 3경기에 출전해 21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2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범가너 신화'를 완성한 무대는 팀의 운명이 달린 월드시리즈 7차전이었다.
앞서 5차전에서 117구를 던지며 2003년 조시 베켓 이후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완봉승을 거둔 그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자 단 이틀의 휴식만을 취한 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3-2로 앞선 5회말 등판한 그는 5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AP통신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자신의 투구와 내구성에 강한 자존심을 갖춘 이 왼손 투수는 거짓말 같던 월드시리즈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10월 최고 스타'가 됐다"고 평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S MVP’ 범가너, AP 선정 올해 남자선수
-
- 입력 2014-12-31 09:49:10
- 수정2014-12-31 21:42:3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제패를 이끈 투수 매디슨 범가너(25)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Male Athlete of the Year)로 뽑혔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범가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와 남자골프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범가너는 정규리그에서 18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한 클레이턴 커쇼(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가을 야구에서 진가를 발휘해 연말 각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는 커쇼를 제치고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범가너를 뽑은 바 있다.
범가너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 52⅔이닝을 책임지며 두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03의 눈부신 투구를 거듭한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특히 월드리시즈에서는 7경기 가운데 3경기에 출전해 21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2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범가너 신화'를 완성한 무대는 팀의 운명이 달린 월드시리즈 7차전이었다.
앞서 5차전에서 117구를 던지며 2003년 조시 베켓 이후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완봉승을 거둔 그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자 단 이틀의 휴식만을 취한 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3-2로 앞선 5회말 등판한 그는 5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AP통신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자신의 투구와 내구성에 강한 자존심을 갖춘 이 왼손 투수는 거짓말 같던 월드시리즈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10월 최고 스타'가 됐다"고 평했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범가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와 남자골프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범가너는 정규리그에서 18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한 클레이턴 커쇼(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가을 야구에서 진가를 발휘해 연말 각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는 커쇼를 제치고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범가너를 뽑은 바 있다.
범가너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 52⅔이닝을 책임지며 두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03의 눈부신 투구를 거듭한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특히 월드리시즈에서는 7경기 가운데 3경기에 출전해 21이닝 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2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범가너 신화'를 완성한 무대는 팀의 운명이 달린 월드시리즈 7차전이었다.
앞서 5차전에서 117구를 던지며 2003년 조시 베켓 이후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완봉승을 거둔 그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자 단 이틀의 휴식만을 취한 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3-2로 앞선 5회말 등판한 그는 5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AP통신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자신의 투구와 내구성에 강한 자존심을 갖춘 이 왼손 투수는 거짓말 같던 월드시리즈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10월 최고 스타'가 됐다"고 평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