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비서관 영장 기각…다음 달 초 수사결과 발표

입력 2014.12.31 (15:16) 수정 2014.12.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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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건을 박지만 EG 회장 측에 건넨 혐의 등으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유출 동기 등을 확인하려던 수사 계획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범죄 혐의 소명을 다 했고 관련 증거도 확보해 재판에서 혐의를 입증할 자신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지난 1월부터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정윤회 문건' 등 동향보고 문건 17건을 박지만 회장에게 측근을 통해 전달한 사실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검찰은 모레 박관천 경정을 구속 기소하고 다음달 5일쯤 조 전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언급된 청와대 비서진과 정윤회 씨의 '비밀 회동'은 없었다고 잠정 결론 내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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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응천 전 비서관 영장 기각…다음 달 초 수사결과 발표
    • 입력 2014-12-31 15:16:23
    • 수정2014-12-31 15:59:30
    사회
청와대 문건을 박지만 EG 회장 측에 건넨 혐의 등으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유출 동기 등을 확인하려던 수사 계획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범죄 혐의 소명을 다 했고 관련 증거도 확보해 재판에서 혐의를 입증할 자신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지난 1월부터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정윤회 문건' 등 동향보고 문건 17건을 박지만 회장에게 측근을 통해 전달한 사실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검찰은 모레 박관천 경정을 구속 기소하고 다음달 5일쯤 조 전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언급된 청와대 비서진과 정윤회 씨의 '비밀 회동'은 없었다고 잠정 결론 내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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