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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격동의 한반도…일본·미국·중국 관계는?
입력 2015.01.01 (06:15) 수정 2015.01.01 (11:3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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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어느 때보다 심하게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엔 도쿄, 워싱턴, 베이징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 새해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도쿄입니다.

<질문>
새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한데요, 한-일 관계가 새 출발을 할 수 있을까요?

<답변>
지난 2년 동안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한-일 관계는 갈등 국면이 계속됐는데요,

올해가 한-일 수교 50주년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정상회담의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계속 박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요구했고..

모양새야 어떻든 지난해 11월에 중-일 정상회담은 열린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측이 회담의 조건으로 내세웠던 위안부 강제동원 인정 여부가 여전히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게 있어 패전 70주년도 되는 해이기 때문에 아베 총리는 전후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하고, 집단적 자위권 확보를 위한 법률 정비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우익행보 강화 여부가 한-일 관계 개선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워싱턴입니다.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자기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 중간선거라는 큰 정치적 행사가 있었고 이란 핵협상이 큰 과제였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생기면 남은 과제는 북한입니다.

50여년간 국교를 단절해왔던 쿠바와도 관계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휴가를 떠나기 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회견에서 자신은 협상 신봉자라면서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협상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미국과 북한관계를 전망할 때 기억해야 할 매우 중대한 발언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한반도는 북한의 핵무장 강화와 미국과 한일양국의 억지 대책 강구에 따라 사실상 언제 터질 지 모를 화약고로 변해가는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의 남북대화 제안에 북한이 호응해올 경우 미국도 대결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베이징입니다.

네, 베이징입니다.

올해 한중,북중 관계의 키워드는 '항일 승전 외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가 우리에게 광복 70주년이라면, 중국에게는 항일 승전 70주년입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과 우경화에 공동으로 맞서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신년사에서도 항일 전쟁 시기 희생을 잊지 않았습니다.

시진핑 주석 신년사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우리는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북중 관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핵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냉각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는 5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초청한 2차 대전 승전 70주년 행사가 변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가 나올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다음은 세계 경제 전망 알아보죠..

먼저 일본 상황 볼까요?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3차 내각을 출범시킨 아베 총리...

엔 저를 내세운 아베노믹스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지만, 최근엔 실물경제가 지지부진한 모습도 보이고 있죠?

<답변>
예,아베노믹스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뒤, 소비 침체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를 넘어설 정도로 극심한 엔 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월급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재정 적자가 확대돼 국가부채가 세계 최고 수준인 1,142조 엔,GDP의 230%나 되는 것도 아베노믹스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기업들의 세부담을 줄여 임금 인상과 투자로 유도하고, 소비를 진작시켜 20년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인데요,

지난해 말 총선에서 존재감 없는 야당에 압승을 거뒀지만,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경우 곧바로 정권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만큼 올해는 경제 회생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워싱턴입니다.

네. 다시 워싱턴입니다.

미국 경제는 지수들이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3분기에 5%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상무부 발표가 있었는데 영국이나 프랑스 등 다른 선진국들이 1%도 안되는 성장률을 보인데 비교하면 놀라운 수칩니다.

뉴욕 다우지수도 만 8천을 돌파했습니다.

좋은 일자리들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여전하지만 신규 고용도 계속 느는 추셉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중앙은행이 4조 달러를 풀었고 이를통해 경제 재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길고긴 전쟁 수행에 따른 전비 증가에 따라 아직 국가 부채가 많고 제조업이 완전히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미국 경제에도 위기 재발 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저유가가 지속되고 앞으로 있을 TPP 통상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면 한미양국의 무역 등 경협 규모는 계속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베이징입니다.

올해 중국 경제 키워드는 신창타이, 즉 저성장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성장율은 20여 년 이래 가장 낮은 7.4%로 8%대 고성장과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지난달 중앙 경제정책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신창타이'를 강조하면서, 친환경,고효율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 초반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은 이런 저성장 기조속에서도 베이징과 톈진,허베이를 묶는 '징진지' 지역 협력 발전과 도시화 정책,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대일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 2015 격동의 한반도…일본·미국·중국 관계는?
    • 입력 2015-01-01 06:22:12
    • 수정2015-01-01 11:33: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어느 때보다 심하게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엔 도쿄, 워싱턴, 베이징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 새해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도쿄입니다.

<질문>
새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한데요, 한-일 관계가 새 출발을 할 수 있을까요?

<답변>
지난 2년 동안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한-일 관계는 갈등 국면이 계속됐는데요,

올해가 한-일 수교 50주년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정상회담의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계속 박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요구했고..

모양새야 어떻든 지난해 11월에 중-일 정상회담은 열린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측이 회담의 조건으로 내세웠던 위안부 강제동원 인정 여부가 여전히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게 있어 패전 70주년도 되는 해이기 때문에 아베 총리는 전후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하고, 집단적 자위권 확보를 위한 법률 정비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우익행보 강화 여부가 한-일 관계 개선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워싱턴입니다.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자기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 중간선거라는 큰 정치적 행사가 있었고 이란 핵협상이 큰 과제였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생기면 남은 과제는 북한입니다.

50여년간 국교를 단절해왔던 쿠바와도 관계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휴가를 떠나기 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회견에서 자신은 협상 신봉자라면서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협상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미국과 북한관계를 전망할 때 기억해야 할 매우 중대한 발언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한반도는 북한의 핵무장 강화와 미국과 한일양국의 억지 대책 강구에 따라 사실상 언제 터질 지 모를 화약고로 변해가는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의 남북대화 제안에 북한이 호응해올 경우 미국도 대결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베이징입니다.

네, 베이징입니다.

올해 한중,북중 관계의 키워드는 '항일 승전 외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가 우리에게 광복 70주년이라면, 중국에게는 항일 승전 70주년입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과 우경화에 공동으로 맞서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신년사에서도 항일 전쟁 시기 희생을 잊지 않았습니다.

시진핑 주석 신년사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우리는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북중 관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핵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냉각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는 5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초청한 2차 대전 승전 70주년 행사가 변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가 나올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다음은 세계 경제 전망 알아보죠..

먼저 일본 상황 볼까요?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3차 내각을 출범시킨 아베 총리...

엔 저를 내세운 아베노믹스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지만, 최근엔 실물경제가 지지부진한 모습도 보이고 있죠?

<답변>
예,아베노믹스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뒤, 소비 침체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를 넘어설 정도로 극심한 엔 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월급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재정 적자가 확대돼 국가부채가 세계 최고 수준인 1,142조 엔,GDP의 230%나 되는 것도 아베노믹스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기업들의 세부담을 줄여 임금 인상과 투자로 유도하고, 소비를 진작시켜 20년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인데요,

지난해 말 총선에서 존재감 없는 야당에 압승을 거뒀지만,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경우 곧바로 정권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만큼 올해는 경제 회생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워싱턴입니다.

네. 다시 워싱턴입니다.

미국 경제는 지수들이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3분기에 5%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상무부 발표가 있었는데 영국이나 프랑스 등 다른 선진국들이 1%도 안되는 성장률을 보인데 비교하면 놀라운 수칩니다.

뉴욕 다우지수도 만 8천을 돌파했습니다.

좋은 일자리들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여전하지만 신규 고용도 계속 느는 추셉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중앙은행이 4조 달러를 풀었고 이를통해 경제 재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길고긴 전쟁 수행에 따른 전비 증가에 따라 아직 국가 부채가 많고 제조업이 완전히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미국 경제에도 위기 재발 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저유가가 지속되고 앞으로 있을 TPP 통상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면 한미양국의 무역 등 경협 규모는 계속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베이징입니다.

올해 중국 경제 키워드는 신창타이, 즉 저성장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성장율은 20여 년 이래 가장 낮은 7.4%로 8%대 고성장과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지난달 중앙 경제정책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신창타이'를 강조하면서, 친환경,고효율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 초반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국은 이런 저성장 기조속에서도 베이징과 톈진,허베이를 묶는 '징진지' 지역 협력 발전과 도시화 정책,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대일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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