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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 부대를 가다!
입력 2015.01.01 (06:27) 수정 2015.01.01 (08:3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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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지만 우리가 오늘도 편안할 수 있는 건 전방을 굳건히 지키는 우리 장병들 덕분이죠.

김나나 앵커가 첫 방송을 앞두고 혹한 속 경계 근무에 여념이 없는 최전방 철책 부대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중부 전선 최전방 GOP.

<녹취> "야간 경계작전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야간 철책 경계 근무에 나서는 우리 장병들입니다.

체감 온도 영하 20도, 혹한을 뚫는 우렁찬 구호와 함께,

<녹취> "사단 전투구호 준비! 천하무적 상승 5사단! 내가 바로 5사단! 적에겐 과감히! 오늘도 무사히!"

곧바로 경계 근무에 투입됩니다.

숨소리만 적막을 깰 뿐, 장병들의 경계는 빈틈이 없습니다.

철책을 비추던 조명이 하나둘 씩 꺼지고 새벽이 밝아 오면, 어슴푸레 안개 사이로 북녘 땅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김나나 북한군 초소는 이곳에서 맨눈으로 보일만큼 굉장히 가깝습니다.

우리 장병들은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 곳에서 철책을 점검하면서 빈틈없는 경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장병들은 봉우리마다 높이 솟은 초소에 올라 직접 관측 경계도 실시합니다.

<녹취> 김도진(상병/열쇠부대) : "(요즘 날씨가 추워서 더 힘드실 것 같아요) 그래도 저를 믿고 편안히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힘들다는 생각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최전방에서 근무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녹취> "준비된 사수로부터 사격 개시! 빵!"

경계 근무가 주요 임무지만, 사격 훈련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북한군 초소와 마주보는 최전방 부대인 만큼, 사격 실력도 으뜸입니다.

김나나 철책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도 장병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적의 침투 가능성 등에 대비한 비상 훈련이 수시로 이뤄집니다.

복장을 갖추고, 총기를 지급받은 뒤, 집합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인터뷰> 박종현(대위/중대장) : "국토 방위 최전선을 지킨다는 사명감 아래 항시 준비 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2015년이 되도록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된 근무와 훈련을 마치면 꿀맛같은 휴식 시간이 장병들을 기다립니다.

TV 속 걸그룹을 만나고, 책을 읽거나 운동도 하지만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가족들의 소식은 볼 때마다 먹먹해지는 순간입니다.

<녹취> 조서현(일병/열쇠부대) : "제가 최근에 휴가 복귀를 했는데, 어머니가 저를 복귀 시키고 울컥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거 보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지금까지 제가 어머니한테 못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라도 어머니에게 좋은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짧은 댓글로 안부를 전하고, 장병들은 또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며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윤 일병 사건 등 유독 불미스런 일이 많았던 우리 군, 철통같은 경계 태세는 물론, 병영 문화 개선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앵커,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 부대를 가다!
    • 입력 2015-01-01 06:29:52
    • 수정2015-01-01 08:35: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지만 우리가 오늘도 편안할 수 있는 건 전방을 굳건히 지키는 우리 장병들 덕분이죠.

김나나 앵커가 첫 방송을 앞두고 혹한 속 경계 근무에 여념이 없는 최전방 철책 부대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중부 전선 최전방 GOP.

<녹취> "야간 경계작전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야간 철책 경계 근무에 나서는 우리 장병들입니다.

체감 온도 영하 20도, 혹한을 뚫는 우렁찬 구호와 함께,

<녹취> "사단 전투구호 준비! 천하무적 상승 5사단! 내가 바로 5사단! 적에겐 과감히! 오늘도 무사히!"

곧바로 경계 근무에 투입됩니다.

숨소리만 적막을 깰 뿐, 장병들의 경계는 빈틈이 없습니다.

철책을 비추던 조명이 하나둘 씩 꺼지고 새벽이 밝아 오면, 어슴푸레 안개 사이로 북녘 땅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김나나 북한군 초소는 이곳에서 맨눈으로 보일만큼 굉장히 가깝습니다.

우리 장병들은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 곳에서 철책을 점검하면서 빈틈없는 경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장병들은 봉우리마다 높이 솟은 초소에 올라 직접 관측 경계도 실시합니다.

<녹취> 김도진(상병/열쇠부대) : "(요즘 날씨가 추워서 더 힘드실 것 같아요) 그래도 저를 믿고 편안히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힘들다는 생각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최전방에서 근무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녹취> "준비된 사수로부터 사격 개시! 빵!"

경계 근무가 주요 임무지만, 사격 훈련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북한군 초소와 마주보는 최전방 부대인 만큼, 사격 실력도 으뜸입니다.

김나나 철책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도 장병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적의 침투 가능성 등에 대비한 비상 훈련이 수시로 이뤄집니다.

복장을 갖추고, 총기를 지급받은 뒤, 집합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인터뷰> 박종현(대위/중대장) : "국토 방위 최전선을 지킨다는 사명감 아래 항시 준비 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2015년이 되도록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된 근무와 훈련을 마치면 꿀맛같은 휴식 시간이 장병들을 기다립니다.

TV 속 걸그룹을 만나고, 책을 읽거나 운동도 하지만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가족들의 소식은 볼 때마다 먹먹해지는 순간입니다.

<녹취> 조서현(일병/열쇠부대) : "제가 최근에 휴가 복귀를 했는데, 어머니가 저를 복귀 시키고 울컥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거 보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지금까지 제가 어머니한테 못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라도 어머니에게 좋은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짧은 댓글로 안부를 전하고, 장병들은 또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며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윤 일병 사건 등 유독 불미스런 일이 많았던 우리 군, 철통같은 경계 태세는 물론, 병영 문화 개선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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