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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해방둥이 기업들의 ‘명과 암’
입력 2015.01.01 (07:36) 수정 2015.01.01 (13:1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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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5년에 창립해 현재까지 건재하고 있는 장수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걸어온 길을 함께 한 '해방둥이' 기업들의 현주소, 이경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먹고 사는 문제가 절박했던 1945년.

황해도의 작은 빵집에서 출발한 삼립식품.

호빵 등 이른바 '국민 간식'을 내놓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이젠 종합식품회사로 탈바꿈해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까지 진출했습니다.

매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아모레퍼시픽도 대표적 해방둥이 기업입니다.

1964년, 최초로 화장품 수출을 시작했고, 제품력과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지난해, 사상 첫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정호(아모레퍼시픽 상무) :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 등 혁신을 지속적으로 해 온 것이 결과물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계 순위 10위 한진그룹은 해방둥이 기업 가운데 가장 크게 성장했지만 이른바 '땅콩 회항'을 부른 '황제식 경영'으로 총수 일가의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중동 특수'에 힘입어 90년대 도급순위 2위까지 올랐던 동아건설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최장수 제과업체였던 해태제과는 외환위기 당시 부도로, 지금은 회사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이장균(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환경 변화를 예지하는 능력의 부분들 그리고 위험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들이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하죠."

국내 57만여 개 기업 가운데 해방둥이는 30여 곳.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도 뛰어넘어 이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광복 70주년, 해방둥이 기업들의 ‘명과 암’
    • 입력 2015-01-01 07:40:15
    • 수정2015-01-01 13:15: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5년에 창립해 현재까지 건재하고 있는 장수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걸어온 길을 함께 한 '해방둥이' 기업들의 현주소, 이경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먹고 사는 문제가 절박했던 1945년.

황해도의 작은 빵집에서 출발한 삼립식품.

호빵 등 이른바 '국민 간식'을 내놓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이젠 종합식품회사로 탈바꿈해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까지 진출했습니다.

매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아모레퍼시픽도 대표적 해방둥이 기업입니다.

1964년, 최초로 화장품 수출을 시작했고, 제품력과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지난해, 사상 첫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정호(아모레퍼시픽 상무) :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 등 혁신을 지속적으로 해 온 것이 결과물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계 순위 10위 한진그룹은 해방둥이 기업 가운데 가장 크게 성장했지만 이른바 '땅콩 회항'을 부른 '황제식 경영'으로 총수 일가의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중동 특수'에 힘입어 90년대 도급순위 2위까지 올랐던 동아건설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최장수 제과업체였던 해태제과는 외환위기 당시 부도로, 지금은 회사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이장균(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환경 변화를 예지하는 능력의 부분들 그리고 위험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들이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하죠."

국내 57만여 개 기업 가운데 해방둥이는 30여 곳.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도 뛰어넘어 이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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