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2015년 세계에선 어떤 일이?

입력 2015.01.01 (08:52) 수정 2015.01.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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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또 어떤 대형 이벤트들이 전 세계 정치·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2015년 주요 행사들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처음으로 전용 전시관이 마련된 드론, 무인비행기와, 지난 몇년간 CES의 주역인 '스마트 카'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보코하람'의 범죄로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군부 출신 독재자와 현 대통령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굿럭 조너선(지난달 11일/나이지리아 대통령) : "나이지리아 정부는 안보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나갈 것입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2월에는 주목할만한 대형 이벤트가 두 개 예정돼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미국 최대 영화상인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아직 후보작들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벌써 수상 예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식축구 ‘슈퍼볼’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죠.

미식축구의 챔피언결정전 '슈퍼볼'도 열리는데요.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고 중간 광고는 1초에 1억 원 짜리라네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3월에 개막하는데요.

경제 성장률 목표치와 국방예산 등도 이때 발표됩니다.

<인터뷰> 카를리스 스미츠(지난해 10월 /세계은행 경제학자) : "중국은 새로운 성장 모델로 구조적 변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과거보다는 성장이 둔화될 것입니다."

3월, 유럽 전역에서 개기일식

3월 20일쯤 유럽 지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이 생깁니다.

유럽에서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에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측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치러질 영국 총선 결과는?

캐머런 총리가 다시 집권에 성공할 것인가...

영국 총선은 5월에 있습니다.

EU 탈퇴론을 주장하는 극우정당 영국독립당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집권보수당의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지난해 10월/영국 총리) : "영국은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재협상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혁된 EU에 머무를 것인지, 탈퇴할 것인지를 영국 국민에게 묻는 투표를 할 것입니다."

6월, 독일에서 G8 정상회의

6월에는 독일에서 G8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국들과 관계가 틀어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선진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 할지 주목됩니다.

8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월에는 베이징에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국제마라톤에서 대기 오염으로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됐던 상황.

8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이번엔 대기오염 도시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되는 해인데요.

8월을 전후해 승전국과 패전국이 함께 평화를 다짐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유엔 총회 ‘포스트 새천년 개발 목표’ 논의

9월 말에는 유엔총회에서 2016∼2030년에 수행해야 할 글로벌 과제인 '포스트 새천년개발목표'를 논의합니다.

10월, 미얀마 총선과 대선

10월에는 미얀마에서는 민주화의 기로가 될 총선과 대선이 치러집니다.

국제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 가능 여붑니다.

11월, 터키 G20 정상회의 주최

G20 의장국을 맡은 터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주최합니다.

2015년도 역시 숨가뿐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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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2015년 세계에선 어떤 일이?
    • 입력 2015-01-01 08:59:45
    • 수정2015-01-01 09:14:5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올해는 또 어떤 대형 이벤트들이 전 세계 정치·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2015년 주요 행사들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새해 벽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처음으로 전용 전시관이 마련된 드론, 무인비행기와, 지난 몇년간 CES의 주역인 '스마트 카'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보코하람'의 범죄로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군부 출신 독재자와 현 대통령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굿럭 조너선(지난달 11일/나이지리아 대통령) : "나이지리아 정부는 안보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나갈 것입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2월에는 주목할만한 대형 이벤트가 두 개 예정돼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미국 최대 영화상인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아직 후보작들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벌써 수상 예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식축구 ‘슈퍼볼’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죠.

미식축구의 챔피언결정전 '슈퍼볼'도 열리는데요.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고 중간 광고는 1초에 1억 원 짜리라네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3월에 개막하는데요.

경제 성장률 목표치와 국방예산 등도 이때 발표됩니다.

<인터뷰> 카를리스 스미츠(지난해 10월 /세계은행 경제학자) : "중국은 새로운 성장 모델로 구조적 변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과거보다는 성장이 둔화될 것입니다."

3월, 유럽 전역에서 개기일식

3월 20일쯤 유럽 지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현상이 생깁니다.

유럽에서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에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측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치러질 영국 총선 결과는?

캐머런 총리가 다시 집권에 성공할 것인가...

영국 총선은 5월에 있습니다.

EU 탈퇴론을 주장하는 극우정당 영국독립당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집권보수당의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지난해 10월/영국 총리) : "영국은 유럽연합과의 관계를 재협상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혁된 EU에 머무를 것인지, 탈퇴할 것인지를 영국 국민에게 묻는 투표를 할 것입니다."

6월, 독일에서 G8 정상회의

6월에는 독일에서 G8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국들과 관계가 틀어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선진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 할지 주목됩니다.

8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월에는 베이징에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국제마라톤에서 대기 오염으로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됐던 상황.

8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이번엔 대기오염 도시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되는 해인데요.

8월을 전후해 승전국과 패전국이 함께 평화를 다짐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유엔 총회 ‘포스트 새천년 개발 목표’ 논의

9월 말에는 유엔총회에서 2016∼2030년에 수행해야 할 글로벌 과제인 '포스트 새천년개발목표'를 논의합니다.

10월, 미얀마 총선과 대선

10월에는 미얀마에서는 민주화의 기로가 될 총선과 대선이 치러집니다.

국제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 가능 여붑니다.

11월, 터키 G20 정상회의 주최

G20 의장국을 맡은 터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주최합니다.

2015년도 역시 숨가뿐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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