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어선 화재…밤샘 수색작업 큰 성과 없어

입력 2015.01.01 (09:37) 수정 2015.0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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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 인근에서 항해하던 복어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4명이 실종된지 벌써 사흘째입니다.

해경과 해군이 밤샘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사고 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어업관리단 등 함정 7척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 등 실종된 선원 4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3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규홍(동해해양경비안전서 상황담당관) : "표류 예측 시스템이라든지, 야간에는 열상 장비라든지 이런 것을 총동원해서 집중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선장을 포함한 생존 선원 4명과 숨진 선원 2명의 시신은 어제(31),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생존 선원들은 동해시내 병원에 입원해 건강 검진을 받은 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의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어선에서 불이 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녹취> 생존 선원(음성 변조) : "우리는 작업 막 마치고 자고 있다가 갑자기 깨우니까 (밖으로) 나온 거죠. 나오니까 (배에) 불이 나 있었고..."

그제(31)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제주선적 30톤급 문성호에서 불이 나, 4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2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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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어선 화재…밤샘 수색작업 큰 성과 없어
    • 입력 2015-01-01 09:39:02
    • 수정2015-01-01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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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 인근에서 항해하던 복어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4명이 실종된지 벌써 사흘째입니다.

해경과 해군이 밤샘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사고 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어업관리단 등 함정 7척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 등 실종된 선원 4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3미터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규홍(동해해양경비안전서 상황담당관) : "표류 예측 시스템이라든지, 야간에는 열상 장비라든지 이런 것을 총동원해서 집중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선장을 포함한 생존 선원 4명과 숨진 선원 2명의 시신은 어제(31), 강원 동해시 묵호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생존 선원들은 동해시내 병원에 입원해 건강 검진을 받은 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의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어선에서 불이 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녹취> 생존 선원(음성 변조) : "우리는 작업 막 마치고 자고 있다가 갑자기 깨우니까 (밖으로) 나온 거죠. 나오니까 (배에) 불이 나 있었고..."

그제(31)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제주선적 30톤급 문성호에서 불이 나, 4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2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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